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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테크놀로지, 유니트리가 입증한 '음성 휴머노이드 시대' 수혜…AGI 핵심 '로봇 귀' 주목

"메시 통신, 다종 로봇 통신 체계 핵심 자리…1000대 분량 AMR 솔루션 납품 임박"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05 07:17:56
"메시 통신, 다종 로봇 통신 체계 핵심 자리…1000대 분량 AMR 솔루션 납품 임박"

ⓒ 세나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KB증권은 5일 세나테크놀로지(061090)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새로운 통신 수단으로 부각되며 자율이동로봇(AMR)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1998년 설립돼 2025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한 세나테크놀로지는 모터사이클용 커뮤니케이션 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메시(Mesh) 통신 솔루션 전문 업체다. 

세나테크놀로지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3% 감소한 438억원, 36.8% 줄어든 38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인력 채용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비 집행으로 급여 및 광고선전비가 약 20억원 증가하며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볼 포인트로는 세나테크놀로지의 메시 통신 기술이 휴머노이드 시대의 새로운 통신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꼽았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19일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G1'은 사전 설정된 궤적이 아닌 인간의 음성 명령을 즉석에서 해석해 적절한 동작 궤적을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가 도래할수록 인간과 휴머노이드 간 통신은 프롬프트 입력이 아닌 자연어 기반 음성 인식 방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러한 환경에서 동사의 음성 기반 메시 통신은 타 기술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메시 통신은 △기지국 등 외부 인프라 의존 없이 폐쇄적인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해 보안 우려가 적고 △핸즈프리 방식으로 휴머노이드와 인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며 △다수의 양방향 동시 소통이 가능한 것은 물론 △2km 이내의 장거리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율이동로봇(AMR) 분야로의 저변 확대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작업자가 AMR과 음성 기반으로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통신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2월 국내 최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기업인 핌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핌즈는 창고 연결부터 운영·관리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박스'를 운영 중이며, 전국에 520여 개의 물류센터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핌즈를 통해 5년 내 1000대 분량의 AMR에 자사 솔루션을 납품할 계획이다.

성 연구원은 "특히 양사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 케이스톤파트너스로 동일하다는 점은 향후 시너지 확대를 전망케 한다"며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주문, 창고, 배송 솔루션 업체를 잇달아 인수 및 합병하며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상태"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향후 핌즈의 창고관리 솔루션에 세나테크놀로지의 통신 솔루션이 결합된 로봇 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다종 로봇 간 통신 체계 구축의 든든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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