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3일 오후 광주 서구 마륵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하자 소감을 지지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전남광주특별시의 첫 수장으로 민형배 당선인이 선출되면서 지역 경제계가 통합시대의 새로운 성장 비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3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광주와 전남의 통합은 지역의 생존전략인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민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고 통합과 상생의 리더십을 당부했다.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계는 특히 광주와 전남이 오랜 기간 생활·경제·산업·문화 공동체로 성장해 온 만큼 행정의 벽을 허물고 산업과 인프라, 인재와 자원을 하나로 결집할 경우 훨씬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상의는 무엇보다 AI와 에너지, 모빌리티를 통합특별시의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비전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경제의 체질을 혁신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 같은 요구는 민형배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주요 공약과도 상당 부분 궤를 같이한다. 민 당선인은 AI 중심도시 완성과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 RE100 기반의 에너지 신산업벨트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해 왔다. 특히 광주의 AI 집적 역량과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거점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혀왔다.
광주상의가 강조한 청년 정주여건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역시 민 당선인의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민 당선인은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연계된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과 첨단산업 일자리 확대를 통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인재가 교육과 취업, 창업까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제계는 과감한 규제 개선과 투자 기반 확충도 요구했다.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통합특별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친화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 당선인 역시 규제혁신 특구 확대와 첨단산업 투자환경 개선, 전략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어 향후 속도감 있는 추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주상의는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 광역교통망 확충, 안정적 전력 공급체계 구축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민 당선인 역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 마련을 약속하며 통합특별시의 실질적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상의는 "지금 필요한 것은 지역사회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미래세대를 위한 담대한 비전과 강력한 실행력을 만들어 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제계의 기대와 민형배 당선인의 비전이 맞물리면서 전남광주 통합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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