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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쓰리시스템, 군수 부문 반등 속 우주 시대 '핵심 센서 기업' 도약…"성장 잠재력 주목"

"민수용 센서, 하반기 증설 효과 가시화…우주청 신기술 선정 모멘텀까지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04 08:01:05
"민수용 센서, 하반기 증설 효과 가시화…우주청 신기술 선정 모멘텀까지 긍정적"

ⓒ 아이쓰리시스템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4일 아이쓰리시스템(214430)에 대해 주력인 군수 부문의 실적 반등과 함께 고성장하는 민수·우주 산업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이쓰리시스템은 △천검(공대지) △신궁(지대공) △현궁(대전차) 등 유도무기 체계와 K1E1, K2 전차 관측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납품하며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실적에서 가장 기대되는 요소는 단연 군수 매출의 반등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2024년과 2025년에는 전체 수주잔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K1E1, F3 등의 매출 인식이 더뎌 군수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김건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현궁을 비롯한 유도무기 납품이 본격화되며 실적 반등을 강하게 견인할 것"이라며 "유도무기가 타 프로젝트 대비 매출 기여 속도가 현저히 빠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실제로 과거 2023년에도 현궁 수주잔고가 급속도로 소진되며 전사 매출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천검, 신궁 등 타 유도무기 비중이 높아진 점도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군수 실적의 기반 위에 민수 시장 매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민수 매출은 지난 2022년 451억원에서 2025년 801억원으로 77.6% 성장했다.

관련해 "동사는 고가의 냉각형 센서(영하 190℃ 환경, 평균 2000만원)를 주력으로 해왔으나, 최근 상온 동작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한 비냉각형 센서의 민수 시장 채택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 확대에 발맞춰 2024년 8월 둔곡지구에 신규 시설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 증설 효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비냉각형 센서는 경량화가 용이해 드론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에 적용할 수 있어, 기존 군수 중심의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인 이익률 개선을 이끌 핵심 열쇠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 1월20일 우주항공청은 우주 신기술 52건 중 단 5개를 최종 선정했는데, 여기에 동사의 '2차원 다채널 중적외선 검출기'가 이름을 올렸다"며 "우주항공청은 해당 신기술의 제품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공공 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이미 2020년부터 다목적 실용위성 및 우주인증급 정찰위성에 부품을 납품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마지막으로 "본업인 군수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민수 사업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우주 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주 시장 개화에 따른 회사의 독보적 지위가 부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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