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개표가 30%를 넘어선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보다 5.58%포인트(p) 앞서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소수점 차이의 초접전이 예측됐던 것과 달리, 실제 개표 초반 판세는 김 후보가 다소 우세한 흐름이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왼쪽)·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 연합뉴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48분 기준 대구시장 선거 개표율이 30.55%를 기록했다. 김 후보가 52.26%(20만7998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추 후보는 46.68%(18만5800표)로 뒤를 쫓고 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58%p로 표 차이는 2만2198표 차다. 이어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가 1.05%(4200표)로 3위에 머물렀다.
앞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지상파 3사(KBS·MBC·SBS) 조사 기준 두 후보의 격차가 0.8%p, 종합편성채널 JTBC 조사 기준 0.5%p에 불과해 초접전이 예상됐지만 개표 초반부터 김 후보가 과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추 후보와의 간격을 벌려 나가는 모양새다.
현재 개표 속도를 고려할 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 후보의 당선 확정 시점은 이르면 자정을 전후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날 함께 치러진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추 후보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이 지역구의 개표율이 48.03%를 나타낸 가운데 이 후보는 63.49%(4만294표)를 확보해 당선 '유력' 고지에 올랐다.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50%(2만3168표)에 그쳤으며 두 후보의 격차는 26.99%p, 표 차는 1만7126표다.
전통적인 보수 성향이 짙은 달성군의 유권자들은 이번 재보선에서 야당의 지역 변화론 대신 정치적 안정과 지역 대표성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48분 기준 전국 개표율은 34.2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