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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침묵, 시민은 질문" 보령시청 앞 1인 시위 나선 시민 눈길...보령시장 후보 자질 검증 요구

"소문 아닌 사실 여부 궁금"…"특정 후보 겨냥 아니다" 강조, "보령 미래 위한 시민의 질문"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02 02:20:17
[프라임경제 ]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충남 보령시청 민원실 앞에서 한 시민이 보령시장 후보들을 향한 공개 질의 형식의 1인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위에 나선 시민 A씨는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 필요성을 제기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약 1시간 동안 시청 앞에 머물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1일 충남 보령시청 민원실 앞에서 한 시민이 보령시장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들의 자질 검증과 공개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피켓에는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과 소문에 대한 질문 형식의 문구와 함께 "언론사는 침묵하지만 시민은 알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A씨는 프라임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특정 후보를 지목하거나 비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시민의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공개적으로 묻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보령에 오래 살면서 선거철마다 여러 이야기들이 들려오는데 실제 사실 여부가 궁금했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후보자들이 직접 설명하거나 답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A씨는 피켓에 적힌 내용에 대해 객관적인 증거나 자료를 확보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A씨는 "언론 보도나 판결문, 수사기록 등을 확인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역에서 떠도는 이야기들이 사실인지 궁금해 물음표를 붙여 질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후보 모두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며 "선거가 끝난 뒤에도 함께 살아가야 할 보령 시민인 만큼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을 충분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누가 당선되든 보령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자녀와 손주 세대가 살아갈 보령의 미래를 생각하며 용기를 내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령은 자연환경과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정치권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A씨는 피켓에 적힌 내용이 특정 후보를 지목한 것이냐는 질문에 "두 후보 가운데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공개적으로 물어본 것"이라며 "후보들이 직접 답변해 준다면 시민들의 판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를 비방하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보령의 미래를 걱정하는 시민의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정책과 자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정치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보령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는 시민 앞에 책임 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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