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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하 풍어 기대" 홍성군, 대하 종자 3700만 마리 방류…속동항 일원에 2억8000만원 투입

수산자원 회복·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지난해 생존률 50.5%·혼획률 84.1%로 효과 입증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01 11:43:27
[프라임경제]충남 홍성군이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대하 종자 3700만 마리를 방류하며 가을철 풍어 준비에 나섰다. 군 해양수산과는 지난 5월29일 서부면 속동항 일원에서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대하 종자 약 370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29일 서부면 속동항 일원에서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대하 종자 약 3700만 마리를 방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홍성군


이번 방류는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올해 초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홍성군 대표 특산물이자 경제성이 높은 대하를 방류 품종으로 선정했으며, 총 2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종자를 확보했다.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은 연안 해역 특성에 적합한 우량 종자를 방류하고 사전·사후 영향조사를 실시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충남도가 실시한 2024년 수산종자 방류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방류한 대하는 생존률 50.5%, 혼획률 84.1%를 기록하며 사업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홍성군은 매년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자를 확보해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철 대하 조업이 풍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홍성 남당항 대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자리 잡고 있어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기순 해양수산과장은 "홍성군 대표 특산물인 대하 종자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을철 대하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어업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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