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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하늘길 넓힌다"…에어로케이 5월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10만명 돌파

"전년 대비 30% 증가" 청주공항 국제선 점유율 76% 기록…연간 국제선 200만명 목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01 11:04:03
[프라임경제]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국제선 이용객 증가세를 이어가며 중부권 대표 항공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항공은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 출발 자사 국제선 이용객이 10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만9000명과 비교해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고유가와 고환율 여파로 항공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 거점 전략과 적극적인 노선 확대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제선 누적 이용객은 약 71만명,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이용객은 약 76만명으로 집계됐다. 에어로케이는 하반기 노선 확대를 통해 연간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에어로케이의 올해 1분기 청주공항 국제선 점유율은 76%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70%를 넘어선 이후 점유율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청주공항 국제선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일본 노선 다변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오사카·도쿄·후쿠오카 등 주요 노선은 물론 기타큐슈·나고야·히로시마 등 일본 지방도시 노선을 함께 운영하며 수요층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마쓰야마·하네다·고베 등 부정기편 운항도 이어지면서 일본 노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청주~구마모토 정기노선 개설도 추진 중으로 일본 시장 공략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중국 노선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베이징·상하이·청두·항저우 등 청주발 4개 중국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아 취항 준비에 착수했다. 현재 6개국 20개 국제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노선 확대를 통해 국제선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충청권뿐 아니라 전북과 경북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난 광역 관문공항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충청권과 인접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중부권 항공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선 다변화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청주공항이 대한민국 대표 지역 거점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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