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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장 선거 막판 네거티브 공방 격화"…백성현 지지자들 "정책 경쟁 실종"

"재정 왜곡·흑색선전 중단해야"…중앙정치 개입 선거도 비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01 09:00:47
[프라임경제] 6·3 지방선거를 나흘 앞두고 충남 논산시장 선거가 정책 경쟁보다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가 지난 30일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 지지자들은 30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후보 측의 선거운동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책은 사라지고 상대 후보 흠집 내기만 남은 선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은 최근 TV토론회에서 제기된 '논산시 재정 후퇴론'과 관련해 "공식 재정공시 자료와 다른 수치를 근거로 논산시정을 실패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재정자료 왜곡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감소한 지표를 증가한 것처럼 설명하거나 일부 수치만 발췌해 시민들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단순한 정치 공세를 넘어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공개 토론회는 선동의 장이 아니라 사실과 근거를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막판 도심 곳곳에 게시된 현수막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이들은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지 못하니 시민들이 잠든 새벽 시간 자극적인 문구로 도시를 뒤덮으며 불안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클린선거는 외면한 채 공포 마케팅에만 의존하는 구태정치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와 유력 정치인들의 지원 유세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지자들은 "논산시장 선거가 지역 발전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중앙정치의 대리전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후보의 정책과 비전보다 특정 정치인의 이름이 더 부각되는 선거가 정상적인 지방선거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논산 시민은 특정 정치세력의 대리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행정가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후보 스스로 경쟁력을 입증하기보다 중앙당 간판 뒤에 숨고 상대 비방에만 의존하는 선거 전략은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 해결 능력과 미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채 네거티브에만 매달리는 선거는 결국 시민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지자들은 "논산시는 지난 4년간 국방국가산업단지 추진, 농식품 수출 확대, 도시가스 공급 확대,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성과와 비전을 놓고 평가받아야 할 선거가 흑색선전과 왜곡 논란으로 흐르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논산 시민들은 누가 미래를 이야기하고 누가 상대 공격에만 몰두하는지 이미 알고 있다"며 "남은 선거기간만이라도 근거 없는 비방과 선동을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선거 공방을 넘어 '정책 실종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주장은 백성현 후보 지지자 측의 입장인 만큼 향후 오인환 후보 측의 반론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선거 막판 이어지는 네거티브 공방이 실제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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