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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명품 곡성체리' 본격 출하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6.05.29 16:32:09

알알이 달린 체리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곡성 농민. ⓒ 곡성군

[프라임경제] 전남 곡성군은 29일부터 본격 체리 수확에 돌입, 곡성농협APC를 통한 공동선별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체리 특화단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한 초기 식재 과원들이 본격적인 성목기(열매가 잘 맺히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매년 출하량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다.

2025년 말 기준 45 농가, 20ha 규모에서 생산되는 곡성체리는 엄격한 공선출하 기준을 거쳐 균일화·규모화해 전국 최고의 프리미엄 체리 산지로 도약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곡성체리의 경쟁력은 농업인의 재배역량 및 생산인프라에서 나온다. 군은 2020년 '저비용 체리전용 간이비가림시설 규격 3종'을 자체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이를 통해 수확기 열과(비로 인해 열매가 터지는 현상) 피해를 최소화하고 당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수확기 지면에 반사필름을 피복해 햇빛 반사율을 높임으로써, 선명한 빛깔과 고른 착색을 유도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수입산 체리와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출하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당도 17브릭스(Brix) 이상 △착색도 70% 이상 △엄격한 3단계 크기 선별 등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고품질 체리만 시장에 선보인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곡성체리는 이미 대형마트 바이어와 가락시장 도매법인 관계자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4월 기상 악화에 따른 냉해 피해로 착과량이 일부 감소해 아쉬움은 남는다"라면서도, "하지만 그 어느 해보다 철저한 선별과 재배 인프라 관리를 진행했다.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전국 최고 품질의 명품 체리'만을 생산·출하하겠다는 각오로 농가 지도와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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