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의힘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가 25일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한 태양광 소득사업을 통해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월 10만원씩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25일 국힘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가 정산면을 찾아 유세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김 후보는 이날 정산면 장터 유세 현장에서 "정부의 한시적 기본소득 정책만으로는 청양군의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한계가 있다"며 자체 수익 기반을 활용한 '청양형 소득사업' 추진 구상을 밝혔다.
현재 정부는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전국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년간 월 15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후보를 겨냥해 "국가 정책에 따른 기본소득 지급을 마치 개인 성과처럼 홍보하고 있다"며 "저는 군수가 되면 청양군 내 산적한 국공유지와 유휴부지를 활용해 정부의 햇빛소득사업과 연계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으로 월 1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령 인구의 의료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닥터마을'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청양군 어르신들은 병원 한 번 가는 일조차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퇴직 의료인들이 전원생활을 하면서 지역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시설과 주거 여건을 갖춘 닥터마을을 조성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전국 생활음악인들이 참여하는 정기 음악 페스티벌 유치 계획을 밝혔다. 그는 "청양은 칠갑산과 천장호, 고추·구기자 축제 등 자연·농업 중심 관광자원은 풍부하지만 전국 단위 문화예술 브랜드 행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전국의 밴드와 합창단, 댄스팀, 악기연주 동호회 등이 정기적으로 청양을 찾게 되면 숙박·음식점·관광지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청양이 단순한 농촌지역을 넘어 의료·문화·에너지 산업이 결합된 자족형 지역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