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영천, 경주, 포항을 잇는 촘촘한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후보는 21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경주와 포항을 잇는 강행군에 나서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 임종식 선거사무실
임 후보는 21일 오전 참전용사였던 부친이 안장된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부모 세대가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켰듯, 이제는 우리 세대가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내야 할 때”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전 11시에 열린 경주 선거연락사무소 개소식에는 교육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임 후보의 3선 도전에 힘을 실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해킹 범죄로 인해 대학 합격이 무단 취소될 뻔했던 경주 출신 A군의 아버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경북교육청과 임 후보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학 측과 긴밀히 소통해 A군의 구제에 앞장선 바 있다.
A군의 부친은 "가족 모두가 절망에 빠졌을 때 임 후보가 끝까지 관심을 두고 도와준 덕분에 아이가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고개 숙여 감사를 전했다.
이에 임 후보는 "진정한 교육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위기에 처한 아이의 손을 잡아주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약속했다.
임 후보는 낮 12시 경주 중앙시장 출정식에 이어 오후에는 포항 죽도시장과 장량교차로를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그는 "지역 사회와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인간 중심 AI 미래 교육 △교육 격차 해소 △작은학교 공동 캠퍼스 운영 등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임 후보는 이날 유보통합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아이 중심·현장 중심 교육·돌봄 지원 패키지'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는 경북교육 47년 경험의 힘으로 교사와 학부모, 아이가 모두 체감하는 유아교육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임종식 선거사무실
이번 공약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칸막이를 허물고,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복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생애 첫 교육기관 입학준비금' 지원 검토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원복, 가방, 놀이 교구 등 초기 비용을 지원해 초·중·고교와의 교육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유아기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교육과 자연 생태 교육이 어우러진 통합형 미래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현장 체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육 및 교육 현장의 고질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방과 후 과정과 돌봄 전담 인력을 늘려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등·하원 지도 및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기관별 격차가 있었던 급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립 유치원 조리사 인건비 지원과 식단 위생·안전 관리 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후보는 "지난 8년간 쌓아온 경북 교육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영유아부터 초등 이후까지 이어지는 '더 따뜻한 경북 미래 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