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한타 바이러스 등 분석체 패널 다양한 국가 공급중 …"고부가가치 시장 정조준"
[프라임경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유전체 분석 플랫폼 기업 셀레믹스(331920)가 에볼라 바이러스 유전체 분석용 NGS 패널을 질병관리청에 공급하며 고위험 감염병 감시 분야에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셀레믹스는 감염병 대응 및 병원체 감시를 목적으로 질병관리청에 유전체 분석용 패널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고위험 출혈열 바이러스에 대해 검출을 넘어 유전체 기반 변이 분석과 계통 추적까지 가능한 분석 체계를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에볼라 바이러스 분석 패널은 바이러스의 주요 유전자 영역을 대상으로 자체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검증 대상에는 바이러스 RNA를 감싸는 핵심 단백질인 NP(Nucleoprotein), 바이러스 복제와 숙주 면역 회피에 관여하는 VP35, 세포 침투를 담당하는 표면 단백질 GP(Glycoprotein), 바이러스 입자 형성과 방출에 관여하는 VP40, 바이러스 복제 핵심 효소인 RNA 중합효소 유전자 L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코로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뿐 아니라 한타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등 출혈열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병원체 분석 패널을 개발해 감염병 대응과 병원체 감시를 수행하는 국가기관들에 공급해 오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시 고열, 출혈, 다발성 장기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위험 병원체로 분류된다. 최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고위험 감염병에 대한 조기 탐지와 유전체 감시 체계의 중요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분디부기오형 에볼라 바이러스(Bundibugyo ebolavirus)는 백신과 치료제 선택지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감염 확산 여부와 변이 양상을 조기에 파악하는 기술적 대응이 요구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국 정부가 감염병 감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병원체 유전체 분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고위험 감염병 대응 분야에서는 병원체를 빠르게 검출하는 기술뿐 아니라, 변이 발생 여부와 전파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유전체 분석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셀레믹스는 앞으로 감염병 유전체 분석용 패널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국내외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병원체 감시 솔루션 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고위험 감염병, 신종 감염병, 변이 바이러스 대응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타겟 캡쳐 기반 NGS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