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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록코리아, 흔들림 없는 실적…반도체·LNG 수혜 '본격화'

중동 전쟁·관세 영향 제한적…신규 수주·배당 매력도 부각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5.20 08:54:39

ⓒ 하이록코리아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이록코리아는 산업용 피팅·밸브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계장 부품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는 조선·해양플랜트와 반도체·수소 등 고부가 산업향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록코리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상승했다. 

영업이익률(OPM)은 29.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김건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과 미국 관세 이슈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용접용 피팅 업체 대비 수출 비중이 낮은 가운데 해양플랜트 매출이 반영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수주 흐름도 견조했다. 올해 1분기 신규 수주액은 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지난 3월 신규 수주액은 201억원을 기록해 지난 202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내수 비중 확대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국내 조선 3사향 해양플랜트와 LNG 운반선 매출 증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내수 매출 비중은 59.6%까지 상승했다.

산업별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기준 산업별 매출 비중은 △석유화학 41.6% △조선 13.4% △해양 11.6% △반도체 10.0%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반도체 매출 비중은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중반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건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팹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조선해양, 반도체 등 주요 부문이 모두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피팅 업체들 중 가장 실적 및 밸류에이션 우려가 없는 기업으로, 최근 시가배당률도 4% 수준으로 배당 매력 역시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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