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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크린텍, 삼성·하이닉스향 수주 '지속'…중장기 실적 및 모멘텀 확보에 성장 가시성↑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 선정까지 주목…기술력 인정으로 저변 확대 가능성 확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20 07:44:06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0일 한성크린텍(066980)에 대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초순수·폐수처리(WWT) 수주를 연이어 확보하고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Y1 수주까지 확정하며 역대급 수주잔고를 형성하고 있기에 본격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한성크린텍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한성크린텍은 2026년 1월 삼성전자 P4 Ph2 그린동 폐수처리, 2월 P5 Ph1 그린동 폐수처리, 3월 P4 Ph2 초순수 복합동 계약을 연달아 수주했다. 

지난 18일에는 삼성 P5 Ph1 수주건의 확대 계약(141억원)과 DB하이텍 초순수 증설사업(155억원)을 추가 수주하며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한 P4 Ph4 초순수 공사 진행률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54.7%이며, 올해 수주한 프로젝트들은 초기 단계로 올해 하반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향 수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수주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Y1 Ph1 WWT 시스템 기계 설치공사는 올해 2월 2차 발주서(119억원)를 접수해 진행 중으로, 올해 매출 증가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용인 1기 Ph2 이후 추가 WWT 물량(2027~2029)과 용인 2기 물량도 잠재 파이프라인으로 대기하고 있다.

4월에는 정부 추진 '차세대 초순수 생산공정 설계·운영 및 장거리 초순수 공급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초순수 생산플랜트 설계를 담당하게 됐다. 초순수 국산화 기술력에 대해 정부의 공식 인정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449억원 가운데 환경설비 설계·조달·시공(EPC) 부문이 비중 63.4%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올해 하반기 P4·Y1 프로젝트 매출 인식 본격화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먼저 기대되는 국면"이라고 짚었다.

이어 "삼성 P6, 상생 파운드리 신규 팹, 삼성 용인 메가 클러스터까지 포함하면 향후 5~10년 이상의 장기 수주 파이프라인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동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의 대규모 증설 사이클이 실적으로 전환되기 시작하는 원년이라는 데 있다"며 "현재 역대급 수주잔고를 형성한 가운데, 삼성 P6·용인 메가 클러스터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까지 대기 중으로 수년간의 지속 성장 가시성이 이전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진단다.

마지막으로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 선정은 단순 수주를 넘어 기술력을 인증받은 것으로, 최근 주요 고객사 외 수주 저변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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