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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전북 해상풍력 인재 키운다"…발전 4사·군산대 산학협력 맞손

전문 교육과정·공동연구 추진…"석탄화력 인력의 정의로운 전환 모델 구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5.20 09:14:36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발전공기업 4사를 대표해 전북 해상풍력 산업 육성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중부발전은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지난 12일 국립군산대학교와 '해상풍력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지난 12일 국립군산대학교와 '해상풍력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지역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기반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발전 4사와 군산대는 △해상풍력 전문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학생 인턴십·취업 지원 △해상풍력 공동 연구 및 시설·장비 공동 활용 △전북 해상풍력 산업 진흥을 위한 지역 상생 모델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군산대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와 덴마크 덴마크 공과대학교(DTU) 수준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대는 교내 'G-WIND 혁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인프라와 현장 실무를 연계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 4사는 그동안 축적한 국내 해상풍력 사업 경험을 교육과 연구에 적극 접목할 계획이다. 현재 발전 4사는 서남해 실증사업(60MW)을 시작으로 탐라해상풍력(30MW), 한림해상풍력(100MW)을 운영 중이며, 올해 착공한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건설·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이영조 사장은 "발전 4사의 실무 경험과 군산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결합해 전북 지역이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강주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세계적 수준의 해상풍력 전문가로 성장하고, 기존 석탄화력 정비 인력들도 신에너지 산업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의로운 전환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 4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전북 해상풍력 사업에 지역 상생과 인력 양성 로드맵을 반영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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