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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플로, 고부가가치 품목 확대에 '흑자' 성공…"삼성·하이닉스 대규모 반도체 팹 시공 수혜"

"글로벌 장비사향 공급 품목 확대까지…추가 진입 기회 폭증하는 원년이 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20 07:31:24
"글로벌 장비사향 공급 품목 확대까지…추가 진입 기회 폭증하는 원년이 될 것"

ⓒ 아스플로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아스플로(159010)에 대해 주력인 시공 부품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품목 판매 확대에 힘입어 기나긴 적자 터널을 벗어나 마침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규모 반도체 팹(Fab) 시공이 동시다발적으로 앞두고 있어 제품 가격 반등과 함께 글로벌 장비사로의 진출 모멘텀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스플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9% 늘어난 283억원, 흑자전환한 14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4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지던 적자 흐름을 완벽히 탈피하며 외형 회복을 증명했다.

이번 실적 턴어라운드의 핵심은 피팅 대비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판매 호조다. 1분기 튜브·파이프 수출액은 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3.1% 증가했으며, 밸브·레귤레이터 매출액 역시 59억원으로 45.1% 늘어났다. 

또한 모듈 제품에서도 1분기에 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과가 본격적으로 창출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투자자들이 향후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는 대규모 시공 물량에 따른 가파른 매출 성장 전망을 꼽았다.

김건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반도체 팹과 제조장비에 부품을 공급 중이며, 제조장비 부품과 모듈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삼성전자의 평택 P5·P6 및 미국 테일러 P2,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굵직한 시공 물량이 다수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다발적인 수요 증가가 본격화됨에 따라 동사의 단기적인 매출 성장 속도 역시 강력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제품 가격 반등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도 기대되는 요소"라며 "지난해 시공 시장 투자 지연으로 인해 발생했던 가격 압박이 점차 해소되는 국면으로, 반도체 팹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당장 2분기부터 가격 측면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연내 반도체 장비 분야로의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도 중장기적인 투자 모멘텀"이라며 "동사는 지난 2018년부터 공급자 등록을 진행해 온 글로벌 장비사향으로 현재 공급 품목을 확대 중이다. 전방 시장 성장에 따라 추가적인 진입 기회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사의 가장 큰 강점은 피팅, 밸브, 필터, 모듈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시공 부품을 턴키(Turn-key)로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라며 "이러한 경쟁력이 시공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 강력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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