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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소식] 남해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인명피해 제로화' 총력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6.05.19 11:12:28
■ 남해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인명피해 제로화' 총력 
■ 남해군, 회룡쏙잡이원정대 '주민주도 로컬축제' 가능성 확인!
■ 남해군 '남해바래길 5월 작은 소풍' 성료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18일 오전 8시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충남 남해군수가 주재하는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의 주재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처사항 점검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 남해군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부서별 준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은 올해 여름철 재난 대응 목표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한 인명피해 제로화'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먼저, 풍수해 대비를 위해 하천과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49개소와 침수 차단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또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장에게 '선조치 후보고' 방식의 주민대피 명령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조례(남해군 재난대피에 관한 조례. '26년 4월7일 제정)를 신설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산사태 및 침수 위험지역 등 주민 보호를 위해 주민대피지원단을 구성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상자 92명과 대피 조력자 51명을 1:1로 매칭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재난상황실과 CCTV통합관제센터, 당직실 간 24시간 상황 공유체계를 운영해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폭염 대응 대책도 한층 강화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에 맞춰 단계별 현장 대응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 운영을 위해 그늘막 115개소와 쿨링포그 83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무더위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심가 도로에 살수차를 하루 2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과 금융기관 등 총 448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고, 마을 사정을 잘 아는 주민 221명을 '폭염 마을책임자'로 지정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건설현장 야외 근로자와 농·어업인 보호 대책도 추진된다. 남해군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물·바람·그늘·휴식·보냉장구' 등 폭염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집중지도하고, 고령 농업인을 위한 수냉식 조끼 70개를 지원하는 한편 어류 양식장 고수온 대응 장비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폭염의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예년보다 더욱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문자메시지나 재난방송을 인지하기 어려운 재난 취약세대까지 세밀하게 관리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해군, 회룡쏙잡이원정대 '주민주도 로컬축제' 가능성 확인!
- 쏙잡이부터 팔씨름대회까지…주민·관광객 하나 된 생동감 넘친 체험축제

남해관광문화재단과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이 함께 손잡고 선보인 주민 주도형 로컬 축제 '갯벌을 살리는 회룡 쏙잡이 원정대'가 지난 5월17일 , 총 2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한 가운데 흥겨운 여운을 남기며 첫 항해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주민 주도형 로컬 축제 '갯벌을 살리는 회룡 쏙잡이 원정대' 200여 명의 참가자가 갯벌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이번 축제는 지역 생태 문화 및 마을 고유의 자원과 특산물 등을 활용한 소규모 축제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회룡체험마을 주민들은 갯벌을 활용해 '회룡 쏙잡이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기획했고, 로컬푸드, 부대 행사 등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자립형 소규모 축제 관광'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대회 주최측은 참가자들이 잡은 쏙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지퍼백과 보냉팩을 배부했다. 또한 쏙 손질법과 요리 레시피가 담긴 큐알코드 스티커를 보냉팩에 부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의 생동감을 더했다. 오후 4시부터 이어진 스낵타임에는 회룡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쏙튀김', '죽방멸치주먹밥', 폴더포크 미니버거, 싱싱한 야채, 어묵 등을 제공했다. 보물찾기와 '으랏차차 팔씨름대회'는 흥겨움을 더했다. 

회룡농촌체험마을 이정만 어촌계장은 "사무장님을 비롯해 부녀회 및 주민들의 애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자신감을 갖고 시작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의 성과로 인해 자립형 축제로 나아갈 발판을 얻은 것 같다. 향후 지속가능한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지역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만든 참여행 축제라는 의미가 크고, 주민들의 환대로 인해 여느 축제보다 정감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민간의 자립형 관광 상품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남해군 '남해바래길 5월 작은 소풍' 성료
본선 3코스 동대만길 15km…해안 절경과 포근한 산길 어우러져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진행한 2026년 남해바래길 월 정기걷기 5월 '작은 소풍' 행사를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무사히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2026년 남해바래길 월 정기걷기 5월 '작은 소풍' 행사를 개최하고 천연기념물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자 116명 중 101명이 참석해 높은 참여율(87%)을 기록했다. 특히 경남,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대구, 전라권 등 전국 19개 지역에서 탐방객이 모여 전국구 걷기 명소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행사는 남해바래길 본선 3코스 '동대만길'(총 15km)을 정방향으로 걷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출발지인 창선 단항 공영주차장에서 집결해 부상 방지를 위한 준비체조로 몸을 풀며 안전한 도보 여행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코스는 남해의 자연유산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탐방객들은 초반부 천연기념물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의 웅장한 자태를 감상하고, 잔잔한 해안 풍경을 벗 삼아 즐겁게 발걸음을 옮겼다.

코스 중반의 다소 험난한 산길에서 숨이 가쁘기도 했지만,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완보에 도전했다. 길 위에서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나누며 소풍의 여유를 즐겼다.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들은 종착지인 동대만 생태공원에서 바래길 앱을 통해 당일 완보를 인증하고, 기념 배지를 수령하며 성취감을 나눴다.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참가자는 "초반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 반했다가 중반 산길에서 고비가 오기도 했지만, 완보하고 나니 남해의 진짜 매력을 깊이 체험한 것 같아 훨씬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남해바래길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안전하게 완주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해의 자연과 걷기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의 다음 정기걷기 행사는 오는 6월13일 남해의 수려한 해안선을 따라 걷는 본선 5코스 '말발굽길'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남해바래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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