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티웨이항공(091810)이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사명을 바꾸기 위한 첫 행정 절차를 통과했다. 국내 항공당국으로부터 신규 사명 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실제 운항 사명 전환까지는 해외 항공당국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사명 트리니티항공으로의 변경면허를 발급받았다. 앞서 3월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이 의결된 이후 진행된 항공 인허가 절차의 일환이다.
이번 변경면허 발급으로 티웨이항공은 국내에서 트리니티항공 전환을 위한 제도적 절차를 한 단계 넘었다. 다만 항공업 특성상 사명 변경은 간판을 바꾸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국제항공운송사업자는 해외 노선 운항 과정에서 각국 항공당국의 승인과 인허가를 함께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제 신규 사명으로의 운항 개시는 해외 항공당국의 인허가 및 승인 절차가 완료된 뒤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승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티웨이항공 이름으로 정상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도 이번 변경면허 승인 과정에서 소비자 혼란 방지 대책 마련, 안전 운항 체계 유지, 해외 항공당국 인허가 완료 등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사명 전환 과정에서 예약·탑승·운항 정보가 혼선 없이 관리돼야 한다는 취지다.
고객 이용에는 당장 변화가 없다. 항공사 코드(TW)와 편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이미 완료된 예약 역시 별도 변경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명 변경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절차는 티웨이항공의 브랜드 전환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를 갖는다. 다만 전환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다. 항공사명 변경은 고객 안내, 예약 시스템, 공항·해외 당국 승인, 운항 체계가 함께 맞물리는 작업인 만큼 단계적 전환이 불가피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변경면허 승인은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첫 단계다"라며 "전환 과정 전반에서 안전 운항과 서비스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