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재무적 투자 넘어 임상·인허가 전문성 결합한 '개발 밀착형 투자' 성과 가시화"
[프라임경제] 국내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223250)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동반성장형 전략적 투자(SI) 모델'이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잇따른 임상 성공과 상장,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의 투자 모델은 단순 재무적 투자(FI)를 넘어 CRO로서 보유한 글로벌 임상 설계·운영 및 인허가(RA) 전략 전문성을 투입해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직접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드림씨아이에스가 투자한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계는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며, 비상장사의 보수적인 평가를 고려할 때 실질 가치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목받는 성과는 오토텔릭바이오의 고혈압·당뇨 복합제 'ATB-101'이다. 지난 6일 'ATB-101'은 국내 임상 3상에서 1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충족하며 세계 최초의 고혈압·제2형 당뇨 동시 치료제 출시 가능성을 높였다.
이미 멕시코(치노인)와 브라질(아쉐)에 기술이전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만큼, 이번 임상 성공은 글로벌 상업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수(Exit) 측면에서의 성과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지투지바이오는 상장 후 드림씨아이에스에 약 160억원 규모의 평가이익을 안겨준 데 이어, 지난 3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비만치료제 공동 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기업 가치를 재차 입증했다.
상장 대기 수요도 탄탄하다. 3D 오가노이드 재생의학 전문기업 셀인셀즈는 현재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프로테오믹스 기반 진단 기업 베르티스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 암젠(Amgen)이 프로테오믹스 플랫폼에 약 9000억원 규모의 베팅을 하는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단계 기업들의 질주도 이어지고 있다. 큐롬바이오사이언스는 희귀 간질환(PSC) 치료제 'HK-660S'로 미국 FDA, 한국 식약처, 유럽 EC 등 3개 지역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완료하고 FDA 패스트트랙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2b상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금 흐름 창출 단계에 진입한 사례도 있다. 엠엑스바이오의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제 '페리메디'는 지난 4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6년간의 자료보호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독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빌릭스, 루다큐어, 핀테라퓨틱스 등이 드림씨아이에스와 협력하여 임상 파이프라인을 순조롭게 진전시키고 있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전략투자 모델은 단순한 자본적 투자를 넘어 임상개발과 인허가 분야의 전문 역량을 자산화하는 과정"이라며 "피투자기업의 파이프라인이 성공적 임상, 기술 수출 등으로 기업의 가치가 오를수록 드림씨아이에스의 자산 가치도 동반 상승하는 성과 공유형 파트너십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복적 순환 구조로 자사의 가치 상승은 물론 상생을 넘어 성공의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