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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고가아파트, 5만가구 줄어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12.31 11:57:56

[프라임경제] 올해 버블세븐지역의 고가아파트가 5만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2007년 12월과 2008년 12월 현재 강남, 서초, 송파 등 버블세븐지역의 6억원 초과 고가아파트의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는 30만1,436가구에 달했지만 현재는 25만815가구로 한 해 동안 16.8%(5만621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블세븐지역 가운데 고가아파트가 감소가 가장 큰 곳은 용인이다. 작년 12월 만해도 고가아파트가 2만7,210가구였지만 현재는 56.1%(1만5,252가구) 줄어든 1만1,958가구에 불과했다.

용인에서도 고가아파트가 크게 감소한 곳은 신봉동, 성복동, 죽전동, 상현동, 중동이다. 다섯 곳 모두 1,000 가구 넘게 고가아파트가 줄었다. 신봉동의 경우 작년 12월 고가아파트는 3,705가구였지만 현재는 89.5%(3,316가구)가 줄어든 389가구만이 고가아파트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성복동(6,565가구->3,925가구) 40.2%(2,640가구), 죽전동(4,354가구->1,735가구) 60.2%(2,619가구), 상현동(2,092가구->1,006가구) 65.3%(1,896가구), 중동(1,692가구->147가구) 91.3%(1,545가구) 등으로 고가아파트가 줄었다.

이어 평촌, 양천구 목동, 분당 순으로 고가아파트 감소가 컸다. 평촌은 작년 12월 7,267가구의 고가아파트가 있었지만 현재는 4,581가구가 있다. 1년 동안 37.0%(2,686가구)가 감소했다. 양천구 목동(1만4,540가구->1만725가구)은 26.2%(3,815가구), 분당(4만3,856가구->3만6,972가구)은 15.7%(6,884가구)의 고가아파트 감소율을 보였다.

강남, 서초, 송파등 강남3구에서도 고가아파트가 큰 폭으로 줄었다. 강남구는 지난 해 12월 고가아파트가 8만6,166가구에 달했지만 현재는 12.1%(1만461가구)줄어든 7만5,705가구만이 고가아파트다. 송파구(6만4,922가구->5만7,504가구)도 올해 11.4%(7,418가구), 서초구(5만7,475가구->5만3,370가구)는 7.1%(4,15가구) 줄었다.

강남구에서 고가아파트 감소가 가장 큰 곳은 개포동과 역삼동이다. 개포동(1만8,80가구->1만940가구)은 올해 고가아파트가 39.5%(7,140가구) 줄었으며 역삼동(5,817가구->4,818가구)은 17.2%(999가구) 줄었다.

송파구와 서초구는 송파동과 양재동에서 고가아파트가 가장 많이 사라졌다. 송파동(3천4백77가구 --> 2천3백98가구)은 31.0%(1천79가구), 양재동(7백47가구 --> 34가구)은 95.4%(7백13가구) 줄었다.

반면 논현동과 압구정동, 잠실동은 고가아파트 수에서 변함이 없었다. 현재 논현동은 1,777가구, 압구정동은 1만1,679가구, 잠실동은 2만4,550가구가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아파트다.

이와 관련 리서치연구소 이영진 소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부동산시장이 쉽게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버블세븐지역의 고가아파트는 내년에도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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