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투지바이오(456160)가 선제적 특허 등록에 성공하며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내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최근 당뇨·비만치료제 주요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제형에 대한 미국 내 특허(GLP-1 유사체,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서방형 미립구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의 우선일은 2020년 2월14일로, 현재까지 미국에서 세마글루타이드 함유 생분해성 미립구 제형 관련 특허 중 우선일이 가장 앞서 있다.
우선일이 가장 앞서 있다는 점은 해당 제형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20년간 보호하고, 지속적인 후속 특허 확보를 통해 경쟁사의 진입 장벽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개발한 당뇨 치료제 '오젬픽(Ozempic)'을 시작으로,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하며 2021년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 출시를 이끌어낸 성분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성인 10명 중 4명이 비만으로 영국·캐나다·호주·프랑스 등 주요 국가 대비 약 10%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 당뇨·비만치료제 시장이 메가마켓(Mega market)으로 성장한 만큼 이번 특허 등록에 따라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투지바이오는 저함량에 이어 고함량까지 전 세계 특허 권리화를 지속 확대하며, 세마글루타이드 저함량과 고함량을 중심으로 각각 10·12개국에 출원하여 3·12개국에서 심사 중에 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성인 비만율이 매우 높은 미국 시장에 비만치료제의 핵심 물질인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총 7개 국가에 세마글루타이드 제형 특허를 등록하게 됐다. 향후에도 당사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인 '오젬픽'·'위고비'의 글로벌 전체 매출은 47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 미국에서만 32조원의 매출을 기록해 6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