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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연장 끝에 두산매치플레이 '매치 퀸' 등극

통산 6승 달성…"3승 넘어 다승 커리어하이 시즌 만들고 싶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6.05.18 09:44:22
[프라임경제] 방신실이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이하 라데나, 파72)에서 막을 내린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5000만원)'에서 생애 첫 '매치 퀸'을 달성했다. 

이날 오전 4강전에서 홍진영에게 승리를 하고 결승에 오른 방신실은 박결을 이기고 올라온 최은우와 결승전을 치렀다. 

방신실이 최은우와 치열한 접전 끝에 두산매치플레이 '매치 퀸'으로 등극했다. ⓒ KLPGA

결승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점을 획득한 방신실은 3번 홀(파3)에서 '파'를 기록하며 최은우에게 1점을 다시 뺏겨 동점이 됐다. 이후 6번 홀(파5)에서 방신실이 '버디'를 치면서 다시 앞섰지만 9번 홀(파4)에서 1점을 뺐기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이후 △11번 홀(파5) △12번 홀(파 4) △14번 홀(파4)에서 최은우가 '버디'를 쳐 3점을 잃어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15번 홀(파4)에서 방신실에 '버디'를 친 후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승리 하면서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어진 연장전 19번 홀(파5)에서 방신실은 '파'를 쳤지만 최은우가 '보기'를 기록하면서 제18회 두산매치플레이의 '매치 퀸'을 차지했다. 

이로써 방신실은 KLPGA 통산 6승뿐 아니라 이정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스트로크 △변형스테이블포드 △매치 플레이 등 KLPGA 모든 경기 방식에서 우승을 하게 됐다. 

방신실은 "오늘 굉장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며 "매치플레이에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이어 방신실은 "시즌 초반에 변화를 주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하고 위축되기도 했다"며 "이번에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도 회복하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승에 의미를 부여했다. 

방신실이 '2026 제18회 두산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 KLPGA

특히 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모든 경기방식에서 우승게 되는 것은 생각지 못했는데 영광스럽다"며 "선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매치플레이 방식은 항상 약하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이 없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극복했다는 점이 기쁘다"고 전했다. 

끝으로 방신실은 "목표였던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1차 목표를 이뤘고, 남은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며 "지난해 다승을 했는데 올해는 지난해 3승을 넘어 다승을 하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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