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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료국가 새 지표 열어간다

[윤영대의 CUBA 여행기] - ⑧쿠바의 의료와 교육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08.12.31 11:09:14

 

 

 

 

 
   
[프라임경제] 다음날 ‘바야마’에 있는 ‘폴리 크리닉’을 방문하였다. 쿠바혁명 이전 사회는 농촌아이들 90%가 맨발을 통하여 땅에서 스며드는 기생충에 죽어갔고, 이를 ‘피델’은 사회의 집단살인으로 규정하였고, 나이가 30이 될 무렵 성한 이빨이 하나도 없고, 항상 만원인 공립병원, 힘 있는 자들만이 병원을 이용하는 쿠바 사회였다고 하였다.

현재 쿠바 의사와 교사들은 남미 곳곳을 누비며 의료와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바나’에는 라틴아메리카 의과대학이 있는데 의대6년 전문의3년 과정, 이곳은 쿠바의 학생들만이 아니라 남미에서 돈이 없어 의대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일정한 시험을 통과하면 완전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 과정을 마치면 자국으로 돌아가 오지로 가서 의사로서 활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의사로서 제일 먼저 갖추어야할 부분은 의료를 공동으로 나누어야할 가치이며 특히 생명의 고귀함을 귀중하게 여기며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병들기 이전에 사전예방을 우선으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의사로서의 덕목으로 가르친다고 한다.

   
  ▲식코촬영병원  
설명회에 참가한 콜롬비아에서 유학 온 학생은 처음은 힘들었지만 이제는 자긍심을 가지고 배우고 있으며 콜롬비아로 돌아가면 가장 어렵게 살아가는 인민들에게 달려가겠다고 한다.

쿠바의 의료체계는 예방의학시스템으로 패밀리닥터, 폴리크리닉, 그리고 종합병원 체계로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사회보험 시스템도 의료과정에서 시스템 화되어 가족, 지역에서 나타난 질병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로 활용되고 이를 토대로 예방의학 및 의료연구가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3층 건물 입구에 povulcuwco jimmy hrzel (바야스터 폴리크리닉 대표) 큼지막한 글씨로 원장의 이름이 새겨져있었으며 병원운영위원과 의사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 병원은 지방정부 소재로 5만2천1백 명에게 32개 병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는 40명 근무하고 응급실, 방사선, 엑스레이, 피검사, 치과 등 각종검사시설을 갖추고 있는 병원이며 전문의가 진료를 한다고 했다.

   
  ▲라틴아메리카의대생과함께  
가정의제도가 49개소가 있으며 폴리크리릭과 가정의제도가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아쉽게도 패밀리닥터는 방문하지 못하고 옵션으로 동아바나의 ‘까밀로시에프스’에 방문하여 의료시스템에 대한 더 구체적인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바나의 ‘까밀로시에프스’에 병원에는 의사 30명, 간호사 60명이 근무하고 18가지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병원구조는 ‘바야마’의 병원과 비슷했고 인구는 1만445명을 관리하고 면적이 5억 평방킬로미터라고 하였다. 원장실에는 관할지역 패밀리닥터 활동과 지역이 지도로 표시되었으며 패밀리 닥터는 의료캠프(병예방) 및 해충박멸을 한다고 한다. 원장은 혁명 이후 세대이며 의료는 사람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시스템에 의하여 의사가 돌보아야 하며 태어난 이후 패밀리 닥터체계로 관리하는 예방의학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부원장의 도움으로 근처 패밀리닥터를 방문하였다. 이곳 아파트는 노후화되었고 연금생활자들이 거주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곳 패밀리닥터에는 전문의 (의대교수)와 간호사 3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10개 아파트에 1,110명을 관리한다고 하였다. 개인별, 건물별로 건강관리를 정리하고 있다.

     
    ▲동아바나의 폴리크리릭원장  
4가지 분야 관리(건강한 사람, 병날 수 있는 사람, 아픈 사람, 장애가 있는 사람)하고 의료행위를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동네를 순회하고 하루에 만나는 환자는 25~30명 정도 된다고 하였고 특히 아이가 태어나면 병에 걸릴 수 있는 부분을 추적하여 예방하고 관리한다고 하였다.

캠페인은 개인별, 그룹별, 나이별로 진행하고 어린학생 성교육, 젊은 사람은 건강유지 방법, 여성은 1년 1회식 유방암 검사하고 간호사 및 전문의가 순회하면서 설명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폴리크릭닉과 가정의제도는 1차 진료이며 폴리크릭닉과 방문하는 가정의 등 6명이 환자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응급실은 폴리크리닉에서 24시간 가동하며 응급실 운영은 가정의 포함 12일에 1회씩 교대하여 근무하고 있다. 의사들 또한 본인이 원하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쿠바의 교육

   
  ▲장애학생이 교육 받는 모습  
1943년 쿠바의 교육은 학령기 아동 35.1% 만이 입학 혜택 나머지 3분의2는 기회조차 없었다. 1948~50년 통계18만 명이 입학하여 4,852명이 8학년까지 남아있었다. 1953년 쿠바의 10세 이상 연령층에서 4명중 1명이 문맹인 상황이었다.

1961년 문맹퇴치운동을 시작하여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농촌으로 보냈으며 그 과정에서 ‘바시스트’ 잔당세력에 의해 살해되거나 고문을 당한 어린 학생들이 부지기수 이었다고 한다. 쿠바의 교육 및 공공시설 대부분은 바스시트 정권시절에 군사기지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장애인 학교는 ‘아바나’ 전역의 장애학생을 전담하는 학교로 학생 98명에 교사가 44명이고 1년에 10명이상이 보통학교에 진학한다고 하였다. 또한 교육내용도 일반학교와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교실 곳곳을 방문하였는데 학생 2~3명에 선생님 1~2명이 가르치고 있었으며 집중교육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과학적인 방법을 통하여 집중적인 교육을 시키고 있었다.

   
  ▲수업광경
 
학교시설이며 모든 부분이 불편함이 없어보였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학생 수 대비 교사 인원을 보면서 할 말을 잃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눈시울을 붉힐 수밖에 없었으며 광주의 인화학교 문제나 우리나라 장애학생들의 감옥 같은 교육과 대비되니 미치도록 화가 났다.

다음으로 ‘줄리오안토니오멜라’ 중학교에는 6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특수학교, 탁아소 2개, 기술학교, 교육대, 기술대학이 함께 있는 교육센터이다.혁명이 끝날 즈음 ‘까밀로가’(비행기사고로 사망) 서쪽에서 최초로 점령한 군사기지이다.

7학년 학생들과 교장선생님 그리고 문화담당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이하였고 문화부 학생들도 우리를 환영하였다. 교장실로 이동하여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교육원칙으로 연대, 조국사랑, 상호신뢰, 노동인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곳 학교는 15개 교실 30명 학생, 학급당 2명의 교사, 26명의 선생, 4명은 선생이고 26명은 대학재학생으로 이후 교육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로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대학재학생은 15일은 학생교육, 15일은 대학에서 연구 활동을 전개한다고 하였다. 또한 통신교육이 가능하였다.

   
  ▲아이들의 공연  
학교운영에 부모와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험평가, 학교생활을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할 경우 참고자료로 활용한다고 하였다. 교장선생님 임명은 교육위원회에서 결정하고 교원평가는 없고 사법대학생들이 2개월에 1회 평가하고 1년 지난 후에 개선된 지점이 없으면 재교육을 실시한다고 하였다. 학급당 2명의 교사가 15명의 학생을 3년간 담당하고 있으며 교사, 가족, 학생이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의 문제점을 소통하고 있다. 센터에 예술학교가 있어 방과 후 예술학교에서 공부도 할 수 있다.

7학년은 선생님과 대학2~3학년 선생님이 학습을 담당하고 영어, 물리학 은 전담선생이 교육하고 담임선생(2명)이 과학, 문학을 교대로 하여 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8~9학년은 물리학, 화학을 추가하여 전담선생이 가르친다고 하였다. 교육학 전공자가 교육을 담당하며 5년 전 학생 수 줄이고 학급당 30명의 학생에서 앞으로 15명으로 줄인다고 하였다. 쿠바의 학교 명칭은 열사의 이름을 붙이고 있으며 이곳 중학교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라고 소개 하였다.

쿠바의 교육시스템은 진행형이고 젊은 교사들이 할 일이 상당히 많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교육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획일적인 교육이 가져오는 폐단도 발생하리라 본다. 혁명 이후 교육을 받아도 현장에서 실천할 수가 없다면 이 또한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대안을 찾아야 한다. 마냥 기다릴 수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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