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가 인상과 다중적층 양산 힘입어 분기 수익성이 연중 우상향하는 궤도에 진입"
[프라임경제] DB증권은 18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증설 규모를 재차 상향 조정했음에도 고객사 수요 증가세가 이를 뛰어 넘어 향후 수익성에 긍정적일 것이기에 주가 소외 국면은 오히려 적극적인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밸류에이션 시점을 12개월 선행(12M Fwd)으로 변경하며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B증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4.8% 늘어난 3403억원, 41.0% 성장한 672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3.9%, 18.9% 증가한 수치이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규모다. 주요 고객사인 G사향 매출 비중 역시 약 50% 수준으로 견조하게 유지됐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는 향후 예견된 강력한 수익성 회복 흐름과 공격적인 인프라 확장 행보를 꼽았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에는 동박적층판(CCL) 등 원재료 가격 부담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으나, 분기별 수익성은 연중 내내 우상향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2분기 이후 판가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는 데다, 3분기 이후부터는 다중적층 본격 양산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자회사인 중국 법인의 뚜렷한 질적 성장도 눈여겨볼 만하다"며 "중국 법인은 고부가 제품 물량 비중이 전분기 대비 9%포인트 증가한 41%까지 확대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인 21.7%의 영업이익률(OPM)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기에 회사가 VIPPO 라인을 다중적층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공유하는 등 중장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규모를 재차 상향 조정한 점도 향후 외형 성장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과 다중적층 양산에 힘입어 분기 수익성이 연중 우상향하는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회사의 선제적인 증설 규모 확대 조치와 핵심 고객사 기반의 탄탄한 매출을 감안할 때, 최근의 주가 소외 국면은 훌륭한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