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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450만장 정부 지원 업고 특화 라인업으로 '반등'…"지속적인 구조 개편 긍정적"

"'군체', 'HOPE' 등 국내 기대작이 순차적인 개봉을 앞둔 점 역시 주목해야"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18 06:25:16
"'군체', 'HOPE' 등 국내 기대작이 순차적인 개봉을 앞둔 점 역시 주목해야"

© CJ CGV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8일 CJ CGV(079160)에 대해 올해 하반기 기술특별관 라인업 확대와 정부의 영화티켓 지원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CJ CGV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5% 늘어난 5734억원, 172.4% 성장한 87억원이다. 

국내 부문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인해 관람객이 지난해 대비 571만명 늘어난 1553만명을 기록, 같은 기간 46.7% 상승한 17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관객이 일반관에 집중되면서 평균티켓가격(ATP)이 하락했고, 수익분배(R/S) 구조 변동 임차료가 동반 상승하며 6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3월 월별 기준으로는 흑자를 달성했다.

해외 부문 등 연결 자회사 합산 매출액은 3980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 28.0% 줄어든 수치다. 

튀르키예, 4D 플렉스(PLEX), 올리브네트웍스 사업부문(ONS) 등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기록했으나, 중국이 1분기 박스오피스 역대 4위를 기록했던 흥행작 '너자2'의 기저효과로 외형 축소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다가오는 2분기 및 하반기의 뚜렷한 실적 모멘텀과 영화 시장의 구조적 회복세를 꼽았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올해 연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4.1% 상승한 2조3692억원, 4.1% 성장한 1001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4D 플렉스는 2분기 이후 글로벌 주요 계약 물량에 대한 출하가 가능해지면서 하반기에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특히 2분기 '슈퍼마리오', '마이클'을 비롯해 하반기 '어벤져스: 둠스데이',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기술특별관 특화 콘텐츠 라인업 확대에 따른 가파른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국내 박스오피스 역시 회복의 초입에 섰다"며 "'군체', 'HOPE' 등 국내 기대작이 순차적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7월부터 9월까지 사용 가능한 450만장 규모의 정부 영화티켓 할인지원 예산이 편성돼 관람객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외형 성장과 더불어 국내외 사이트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 개편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450만장 규모 정부의 영화티켓 지급과 작품 수 증가가 맞물리며 한국 영화 산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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