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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실적 회복과 수익성 개선 본격화…"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도 주목해야"

"다수의 이벤트로 인한 기대감 고려할 시기…최근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18 06:24:14
"다수의 이벤트로 인한 기대감 고려할 시기…최근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

한솔제지 장항공장 전경. ⓒ 한솔제지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한솔제지(21350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등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7% 감소한 5598억원, 44.7% 줄어든 11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다소 하회했다. 

실적이 좋지 못한 것은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 제지 사업 부문 전반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인 탓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 관세 대응에 따른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 효과가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45.8% 증가해 수익성(영업이익률 2.0%)이 소폭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뚜렷한 실적 모멘텀을 꼽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3% 증가한 5949억원, 32.6% 상승한 25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중동 전쟁 영향으로 펄프 가격, 부재료 가격, 물류비 등 원가가 상승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으며, 한솔제지도 이에 대응해 시장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풍부한 국내외 이벤트에 따른 수요 증가도 실적을 견인할 핵심 요소"라며 "6월 국내 지방선거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그리고 미국 중간선거 등으로 지속적인 소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특히 미국 상호관세(15%) 무효 판결 이후 글로벌 관세(10%)가 적용되면서 5%의 관세 하락에 따른 직접적인 이익 증가 효과도 2분기 수익성 개선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점쳤다.

박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동사의의 주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약 1426억원)와 1분기 실적 부진 우려 등이 반영되며 최근 한 달간 19.4%가량 조정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3월24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3년간 주주환원율 25~35% 유지,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포함)과 다수의 이벤트로 인한 실적 회복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향후 주가는 충분히 상승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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