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관리시스템 전 제품 AI 에이전트로 전환,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 제안 진행"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웹케시(05358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Agen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웹케시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1% 감소한 178억원, 25.6% 밀린 27억원이다.
중소·영세 기업 중심의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공공·금융기관 프로젝트 지연 및 중견·대기업 사업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9%, 8.8% 하락하며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다만 웹케시의 신성장 동력인 '금융권 AI 에이전트' 사업화의 본격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자금관리시스템 사업의 안정적 매출 기반 위에 금융권 대상 에이전트 뱅킹, 정보계 에이전트 사업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이미 자금관리시스템 전 제품을 AI 에이전트로 전환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에 제안을 진행 중"이라며 "또한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AI 에이전트 뱅킹(AI Agent Banking)' 사업도 준비 중이며,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다가오는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1% 늘어난 189억원, 12.8% 줄어든 30억원으로 1분기 대비 실적 회복을 점쳤다.
이에 대해 "소기업 비즈니스 매출 회복세와 함께 신제품인 'We-MBA', 'AI 경리나라' 등의 본격적인 출시 효과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신규 AI 관련 제품 출시에 따른 초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부진한 실적을 반영하며 최근 6개월간 35.8% 하락했으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AI 에이전트 사업 본격화로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고,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3배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