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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핵심 자회사 이익 체력 상향 '확인'…"수익성과 서프라이즈 감안 시 여전히 저평가 구간"

"LS전선과 LS MnM 등 비상장 핵심 자회사 부여 가치 약 5조3000억원 불과"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18 06:23:28
"LS전선과 LS MnM 등 비상장 핵심 자회사 부여 가치 약 5조3000억원 불과"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8일 LS(006260)에 대해 LS 엠엔엠(MnM)과 LS전선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핵심 자회사의 이익 체력 상향이 확인된 가운데,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 LS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LS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6.5%, 지난해 동기 대비 56.3% 급증한 47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8.2% 웃도는 수치로, 금액 기준으로는 약 1000억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자회사별 컨센서스 상회 규모를 살펴보면 LS MnM이 약 500억원, LS전선과 LS아이앤디가 각각 약 200억원, LS엠트론 및 기타 부문이 약 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으로는 LS전선의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해저케이블 부문의 영업이익률(OPM)이 15%를 상회한 점이 눈에 띈다는 분석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는 선별 수주를 통한 고마진 프로젝트 확보, 즉 공급자 우위 시장의 효과가 점차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중케이블 역시 약 7%, 부스덕트는 1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LS전선 내 제품군의 전반적인 마진 레벨이 상향됐다"며 "그간 연간 200억원가량의 적자를 내던 LS전선 별도 기준 통신 부문이 4월부터 흑자 전환을 시작한 점도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의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또한 "1분기 연결 실적의 가장 큰 서프라이즈 요인이었던 LS MnM의 경우, 전기동 프리미엄과 황산·귀금속 등 부산물 가격 강세가 제련수수료(TC·RC) 부진을 상쇄하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이처럼 비상장 핵심 자회사들의 이익 체력이 대폭 개선됐음에도 동사의 기업가치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지난 14일 종가 기준 동사의 시가총액은 14조 7000억원 수준"이라며 "이 중 LS ELECTRIC 의 지분가치 9조4000억원을 제외하면, 시장이 LS전선과 LS MnM 등 비상장 핵심 자회사에 부여하는 가치는 약 5조3000억원에 불과하다. 수익성 레벨업과 실적 서프라이즈를 감안할 때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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