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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건기식·R&D 투자 확대에 매출↑…수익성은 주춤

"단기 수익보다 미래 성장"…연구개발 투자 강화 기조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05.15 18:13:40
[프라임경제] 대원제약(003220)이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전략을 앞세워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건강기능식품 시장 안착과 신사업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둔화된 모습이다.

15일 대원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4% 감소했고, 매출은 158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대원제약 로고. © 대원제약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제약업계 전반이 호흡기 질환 환자 감소 영향으로 쉽지 않은 영업 환경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감기 등 계절성 질환 처방이 줄어들면서 관련 품목 비중이 높은 제약사들의 실적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대원제약 역시 호흡기 시장 둔화 영향을 받았지만, 건강기능식품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방어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비용 증가와 상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6조원대 시장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제약사의 브랜드 신뢰도와 연구개발 역량이 건기식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됐다. 대원제약의 올해 1분기 경상개발비는 67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 단기 실적보다는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임상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호흡기 품목의 계절적 요인 등으로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대원헬스 안착과 신사업 다각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수익성 측면의 일시적 비용 증가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로, 확보된 자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해 내실 있는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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