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인 염색산업단지와 시정의 숙원 사업인 신청사 건립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밀착형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경호 후보는 지난 14일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을 찾아 입주업체 대표 및 노조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진 후 참석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추경호 선거사무실
추 후보는 산적한 규제를 과감히 풀고 행정의 신뢰를 회복해 대구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 후보는 지난 14일 오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을 찾아 입주업체 대표 및 노조 관계자들과 약 1시간 동안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업체 관계자들은 섬유 단일 업종 규제로 인한 가동률 저하와 공실 문제, 폐수처리 비용 부담 등 생존권과 직결된 고충을 쏟아냈다.
백승호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박광렬 염색산단 이사장은 "전용공업지역 규제에 묶여 업종 전환의 길이 막혀 있다"며 "물동량이 급감한 만큼 입주 업종의 30%라도 다양화해 숨통을 틔워달라"고 강하게 호소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입주 업종 다양화 허용 △전용공업지역 규제 완화 △공업용수 사용료 한시적 감면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반도체만이 첨단 산업은 아니다"며 "AI 접목과 기술 개발을 통해 대구 섬유의 명맥을 잇고, 염색 산단을 친환경·저탄소 기반의 첨단 복합단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달서구 주민 단체인 '신청사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와 만나 신청사 건립 사업의 '정상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간 예산과 규모 축소 문제로 제기됐던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다.
추경호 후보는 "신청사 건립은 대구의 동·서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업 지연이나 계획 변경 없이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추 후보는 △행정 절차의 혁신적 단축 △안정적인 재원 확보 △시민 개방형 '숲세권' 청사 조성 등을 구체적인 공약으로 제시했다.
두류공원과 연계해 연간 500만명이 찾는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고, 분산된 청사 기능을 하나로 모아 행정 효율성을 3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이번 연쇄 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시정 철학을 분명히 했다. 그는 "시정은 시장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요구를 해결하는 공공서비스가 돼여 한다"며 '시민 중심의 실용 행정'을 제1원칙으로 꼽았다.
그는 당선 즉시 '대구비상경제대책회의'를 소집해 염색산단을 비롯한 지역 내 주요 산업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규제 혁파와 숙원 사업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추 후보의 행보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