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천안 신방초등학교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운영과 민주주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
충남도의회는 14일 천안 신방초등학교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실제 지방의회 운영 방식에 맞춰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는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또 학생들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바르고 고운 말 사용하기'를 주제로 각각 2분 발언을 진행하며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의회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조례안을 발의하고 찬반 토론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14일 천안 신방초등학교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학생들은 '학교 내 인공지능(AI) 활용 학습 허용 확대에 관한 조례안'과 '학생 개인 유튜브·SNS 활동 학교 내 촬영 허용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발의한 뒤 찬반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정책 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토론 과정에서 AI 학습 활용의 장단점과 학교 내 촬영 허용 범위 등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구상 충남도의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의회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 원리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큰 꿈을 갖고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