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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유통채널 효율화 영향 지속…하반기 실적 정상화 기대

나보타 수출 성장세 이어져…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대 주목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5.15 07:25:19

ⓒ 대웅제약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5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전문의약품(ETC) 유통 채널 효율화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추정치와 업종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대웅제약은 ETC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등을 영위하는 국내 상위 제약사로, 최근에는 글로벌 톡신 수출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병상관리 솔루션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3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35%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ETC 유통 채널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재고 반품과 수수료 정산 영향으로 원가율과 판관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블록형 거점 도매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인 비용 부담이 확대됐다"며 "관련 영향은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TC 부문 매출은 2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다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실제 처방 기준으로 안정적인 수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나보타 매출은 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은 424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매출은 170억원으로 52% 증가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병상 시스템 'ThynC' 매출도 일부 반영되기 시작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ThynC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 시점은 내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설치 이후 실제 매출 인식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이후에는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유통 채널 효율화 영향이 점차 정상화되고, 나보타 수출 성장세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국내 상위 제약사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기업"이라며 "하반기 이후 구조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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