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본업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홈플러스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지마켓-알리 합작법인(JV) 적자 반영 영향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마트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온라인 플랫폼 사업 등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 최근 대형마트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1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83억원으로 11.9%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4조7152억원으로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63억원으로 9.7% 늘었다. 대형마트 기존점 성장률(SSSG)은 할인점 2.0%, 트레이더스 3.1%를 기록했다.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홈플러스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 구조조정 효과가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에 약 1~2%포인트 수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결 자회사 실적도 개선됐다. 신세계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고, SCK컴퍼니(스타벅스) 역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증익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지마켓-알리 JV 적자는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1분기 지분법 손실 규모는 약 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연간 기준 약 2000억원 규모의 지분법 손실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본업 외형 성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외부 환경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내수 소비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홈플러스 구조조정 강도가 확대되면서 반사이익 효과도 점차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실제 4월 기존점 성장률은 할인점 4.3%, 트레이더스 5.1%, 에브리데이 9.1%를 기록했다. 특히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 중단 영향이 5월부터 본격 반영되면서 추가 수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연구원은 "지마켓 JV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결국 본업 성장 확대가 핵심"이라며 "대형마트 외형 성장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