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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한울1발전소' 사용 후 핵연료 운반용기 사용검사 용역 수주…13억원 규모

유자격공급자 등록 후 첫 수주…원전 안전관리 경쟁력 입증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5.13 08:58:00

ⓒ 오르비텍


[프라임경제] 원자력발전소 및 방사성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기업인 오르비텍(046120)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2호기(이하 한울1발전소)' 사용 후 핵연료 운반용기 사용검사 용역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용역수주 계약은 '한울1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사용 후 핵연료 운반용기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검사 업무로, 원자력 안전관리 분야의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이다. 용역수주 계약금액은 약 13억원이며, 오르비텍은 1년여간 업무를 수행한다.

사용 후 핵연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이 완료된 핵연료로, 높은 방사선과 열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장기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 대표적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다. 

현재 국내 원전은 대부분 습식저장조를 활용해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하고 있으나, 원전 장기 운영에 따라 주요 발전소의 저장시설 포화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 후 핵연료의 안전한 저장·이송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건식저장시설 및 향후 중간저장시설 운영을 대비한 운반 기술과 안전성 검증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특히 사용 후 핵연료 운반용기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내 원자력안전 규제 기준에 따라 낙하, 화재, 침수 등 극한 상황에서도 방사선 차폐와 밀봉 성능을 유지해야 하므로, 운송 전 엄격한 사용검사가 필수적으로 수행된다.

오르비텍은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의 관련 분야 유자격공급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후 곧바로 이번 용역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사업 경쟁력과 기술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오르비텍은 원자력·방사선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원전 안전관리 및 비파괴검사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미래 에너지 및 방사선 응용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사용 후 핵연료를 포함한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분야와 원전 해체 관련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 전주기(全週期) 안전관리 전문기업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오르비텍이 사용 후 핵연료 안전관리 분야의 중요성을 조기에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준비해온 결과"라며 "특히 유자격공급자 등록 이후 단기간 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 최우선 원칙 아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원자력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사용 후 핵연료 저장·운송 및 관련 안전관리 시장 확대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보증권은 '2026년 새로운 시작, 기대되는 그림'이라는 제목의 조사분석자료를 통해 원전폐기물 및 원전해체 시장을 오르비텍의 새로운 먹거리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오르비텍은 이미 원자력발전소 가동중검사(ISI) 사업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의 기기 및 구조물 검사용역을 이행하고 있고, 구조물, 조선 등 비파괴검사를 요하는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액의 61.6%가 원자력 및 ISI사업으로 이미 수익을 시현하고 있고, 향후 원전 해체가 본격화될 경우 성장 및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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