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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프랜차이즈 업계 키워드는 '한우'

소띠해 임진강 한우마을 급성장 지속 관심 급증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12.30 15:20:53

   
<사진= 임진강 한우마을 신촌점 전경>
 
[프라임경제] 올해는 유난히 먹거리 문제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던 한해로 기록됐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어 났으며, 이물질 식품과 중국발 멜라민 사태 그리고 조류독감 등 국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었다.

그로 인해 프랜차이즈 업계도 소비 감소로 인해 매출이 급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줄 폐업으로 이어졌고 새로운 아이템 찾기에 업계는 비상이 걸리면서 새해 신규 사업 전략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가장 돋보이는 신성장 동력은 다름 아닌 2009년이 소띠해라는 우연의 일치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한우'다.

올해 수 많은 지역 한우 브랜드와 한우 마을들이 생겼는데, 인지도와 성장세를 놓고 본다면 단연 임진강 한우마을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띈다.   

한국관관공사가 선정한 ‘가보고 싶은 한우마을’로 지정된 임진강한우마을은 직거래정육식당 프랜차이즈 사업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 심리를 저렴한 한우 공급을 통해 고가 이미지 불식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육식당이라고 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임진강한우마을은 파주 적성의 한우마을을 모체로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인기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프랜차이즈 사업과 연결된 사례로 신뢰도 형성에 먼저 공을 들인 셈이다.

실제로 기자가 가본 지난 주말 파주 적성에 위치한 임진강한우마을의 풍경은 요즘 불경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인파가 몰려 있었다. 매장마다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에서 소비자들의 생동감을 엿볼 수 있었다. 믿고 먹을 수 있는데다 가격경쟁력까지 있다면 우리 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증명된 것이다.

임진강한우마을 여의도점을 오픈한지 넉달째를 맞는 서호석 점주는 “기존 오피스상권은 점심 장사만 활성화되고 저녁에는 좀처럼 메뉴를 바꿔도 장사가 안됐었는데 임진강한우마을 창업이후 저녁시간까지 활발하게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1등급 한우 1인분 8,500원이라는 불경기에 맞는 저렴한 가격과 우리한우의 안전성, 높은 품질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현재, 여의도점은 일 매출 5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오픈한 신촌점 권병수 대표 역시 “본사에서 직접 품질관리에 세심히 신경을 써주는데다 일정한 품질의 한우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는데서 신뢰감이 높다. 국내산 돼지고기와 호주산 쇠고기를 판매 했을 때보다 2배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경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들의 특징은 시대를 잘 읽고 소비심리를 잘 파악하는데 있다. 임진강한우마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최철용 연합FC컨설팅 소장은 “이미 파주 적성 한우마을로 인해 브랜드파워가 제대로 알려진 임진강한우마을 직거래 정육식당은 소비자들에게 직거래를 통한 한우대중화와 사업 확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컨셉”이라며 “외국산 돼지고기 등 수입산을 쓰는 국내 프랜차이즈들의 하향세가 원산지 표시 확대와 맞물려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는 쇠고기든 돼지고기든 저가 고품질 국내산 브랜드가 대세가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경제 위기로 얇아진 지갑 사정 만큼 소 처럼 부지런하게 움직인다면 다가 올 소띠해에 내수 경기 활성화로 그 어느때 보다 기대감이 높은 한 해로 다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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