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와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가 12일 보령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을 열고 보령 미래 전략사업 공동 추진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와 12일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가 보령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의힘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양측은 에너지전환과 관광산업,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 공동 비전을 제시하며 지방선거 공조 체제를 공식화했다.
엄 후보는 인사말에서 "보령은 김태흠 후보 정치의 고향이자 충남 보수 정치의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거를 넘어 보령과 충남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흠 후보와 함께 보령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보령이 충남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언급하며 충남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취임 당시 8조3000억원 수준이던 충남 예산이 현재 12조원대로 확대됐고, 기업 유치 규모 역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충남의 산업 구조 전환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 기반을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선거는 중앙 정치 논리보다 실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엄승용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역 발전을 이끌 충분한 역량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와 12일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가 보령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태
이날 양측은 정책협약을 통해 보령 핵심 현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흠 후보 측 공약에는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수소산업단지 및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빙도 비행장 활용 항공 교육 훈련장(드론) 조성 △보령 에너지전환 메가프로젝트 추진(해상풍력 및 수소터빈 시험센터 구축) △서해 5섬 연륙교 건설 및 해양레저 산업 육성 △인공섬 조성 사업(두바이 프로젝트 추진) 등이 담겼다.
엄승용 후보는 △머드축제 사계절 관광화, 치유산업 글로벌 플랫폼 조성 △(하늘.바다.산) 3대 국제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유치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보령 K-미래인재 융합 테마파크 조성 △신재생에너지 신산업단지 조성 △대천 구도심 전통시장~원산도 미식 관광벨트 조성 △청년 보금자리 및 스마트 행정복합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양측은 "충남도와 보령시의 행정 역량과 정책 자원을 연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진 발언에서 지방선거 의미를 강조하며 "입법·행정 권력 집중 속에서 균형과 견제가 필요하다"며 "충남과 보령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엄 후보를 두고 "고향을 위해 일해보겠다는 진정성과 행정 경험을 갖춘 후보"라며 보령 발전을 위해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12일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영우 후보를 겨냥한 견제성 발언을 하고 있다. =오영태
이날 행사 말미에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영우 후보를 겨냥한 견제성 발언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공직자는 자기 처신과 재산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엄격해야 한다"며 "공직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감과 도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개발과 행정을 잘 아는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누가 보령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연고성과 정체성 문제도 함께 언급했다. "지역에서 살아오며 지역을 이해해 온 사람의 진정성과 책임감 역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며 "고향 출신이고 지역에서 학교를 나오며 살아온 사람을 단순한 외형적 요소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는 진정성과 지역 현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보령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가 누구인지 시민들이 판단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엄 후보에 대해 "학창 시절부터 우수했고 행정 경험까지 갖춘 인물"이라며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치 대결이 아니라 보령의 미래 경쟁력을 누가 책임질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