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3일 NHN KCP(060250)에 대해 해외 가맹점 중심의 거래대금 확대와 온라인 결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NHN KCP는 온라인·오프라인 전자결제(PG)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결제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해외 가맹점 확대와 글로벌 결제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NHN KCP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449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7%, 26.4%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결제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지만 온라인 매출은 25.2%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해외 가맹점 거래대금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1분기 해외 가맹점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68.3% 급증했으며, 전체 거래대금 내 해외 비중도 18.3%까지 확대됐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외 가맹점 중심의 거래대금 성장세가 차별화되고 있다"며 "지난달 메르세데스 페이(Mercedes Pay) 사업자 선정 이후 해외 거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은 일시적인 비용 영향으로 다소 둔화됐다. 영업이익률(OPM)은 4.0%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는데, 이는 1분기 정기 상여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해외 결제 사업 확대와 신규 성장 동력 확보가 이어질 경우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된다. 삼성증권은 NHN KCP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매출비율(PSR)이 글로벌 결제 기업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차별화된 성장세는 확인되고 있다"며 "향후 구조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성과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