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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정비부터 렌트 지원까지"…보령시·아주자동차대, 취약계층 생업 차량 살렸다

RISE 연계 ESG 사회공헌 추진…학생 참여형 현장 실습·지역 상생 모델 주목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5.12 11:19:19
[프라임경제] 충암 보령시가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취약계층의 생업용 차량 정비 지원에 나서며 지역 기반 ESG 사회공헌 모델 구축에 나섰다.

아주자동차대학교와 협력해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역기반 ESG 사회공헌 캡스톤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 보령시


보령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주자동차대학교와 협력해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역기반 ESG 사회공헌 캡스톤디자인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아주자동차대학교 RISE(지자체 주도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취약계층 차량 안전점검과 경정비를 직접 지원하면서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비 지원은 차량 운행이 생계와 직결된 관내 저소득층 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원 품목은 타이어와 엔진·미션오일,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등 안전과 직결된 주요 소모품 전반이며, 엔진 및 미션 계통에 대한 정밀 점검도 함께 실시됐다.

특히, 아주자동차대학교는 정비 기간 동안 대상자들의 생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일간 렌트카를 무상 지원하며 실질적 생활 지원까지 병행했다. 학생들은 단순 차량 정비에 그치지 않고 예방 중심 유지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해 수혜자들이 차량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

정비 작업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원화 방식으로 운영됐다. 타이어와 브레이크 계통 작업은 지역 외부 카센터와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구조를 마련했고, 엔진오일·배터리 교체와 주요 점검은 아주자동차대학교 실습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수행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아주자동차대학교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전문성이 결합된 RISE 사업의 대표적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ESG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명석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기술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활용하며 나눔의 가치를 체득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ESG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일보령시장은 지난 11일 시장실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아주자동차대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초청해 환담을 갖고, 대학 전문 인력이 지역 복지 현장에 기여한 성과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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