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유디엠텍, 글로벌 기업과 엔비디아 기반 '차세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공급 계약 체결

PLC·산업용 로봇·휴머노이드 통합 제조 AI 환경 구축 추진…정밀 가상 시운전 지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5.12 09:51:56

ⓒ 유디엠텍


[프라임경제] 유디엠텍(389680)은 글로벌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및 첨단 제조 전문 기업과 '엔비디아(NVIDIA) 기반 차세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조 현장의 PLC 제어 시스템과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하나의 가상 제조 환경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유디엠텍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PLC 기계어 처리(Machine Language Processing)'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제조 설비의 PLC 제어 프로그램을 디지털 환경에서 실시간 재현·분석·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 데이터 수집 기반의 디지털 트윈과 달리 실제 설비의 제어 로직과 시퀀스를 그대로 해석해 가상 환경에서 재현하는 기술로, 제조 현장의 실제 동작과 동일한 수준의 정밀한 가상 시운전(Virtual Commissioning)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NVIDIA Isaac Sim'을 활용해 Sim2Real(Simulation to Real) 기반의 차세대 제조 AI 환경을 구축한다. 

Isaac Sim의 고해상도 물리 엔진 위에 유디엠텍의 실제 PLC 로직 엔진을 이식(Digital Twin Fidelity)해 가상 세계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실제 현장에 오차 없이 적용되는(Zero-Gap) 환경을 추후 구현할 예정이다.

유디엠텍은 기존 PLC 기반 가상 시운전 기술을 Isaac Sim 환경과 연계해 협동 로봇의 동작 검증, 모션 최적화, 충돌 회피, 공정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하며, 향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확장 가능한 통합 플랫폼 구조를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유디엠텍의 PLC 기계어 처리 기술이 향후 휴머노이드 분야의 핵심 AI 구조인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과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VLA는 인간의 언어(Language)와 시각(Vision) 정보를 이해하고 실제 행동(Action)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로봇 AI 기술이다. 유디엠텍은 기존 VLA 모델의 한계를 넘어 제조 현장의 '기계어(Machine Language)'를 통합한 M-VLA(Machine-augmented VLA) 구조를 제시한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지시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설비의 제어 로직과 직접 소통하며 자율적으로 공정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제조 AI의 핵심 기반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유디엠텍은 글로벌 자동차·이차전지·디스플레이 제조 기업들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PLC 기반 디지털 트윈, 가상 시운전, 설비 재현 분석, 이상 탐지 및 예지보전 기술을 상용화해 왔다.

특히 기존 PLC 프로그램을 해석하여 설비의 실제 동작 원인과 제어 흐름을 분석하는 기술은 단순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생산 중 발생하는 미세한 타이밍 오류와 공정 이상 원인까지 추적 가능한 수준의 제조 AI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유디엠텍의 PLC 기반 기계어 처리 기술이 단순 설비 분석을 넘어 엔비디아 기반 디지털 트윈과 차세대 휴머노이드 AI 환경까지 연결해 기존 로봇 AI가 사람의 말을 듣고 물건을 옮기는 수준이었다면, 유디엠텍의 AI는 공장 기계가 내뱉는 복잡한 신호를 직접 해석해 이를 통해 미래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과 소통함은 물론, 공장 설비와도 직접 대화하며 스스로 기계의 상태에 따라 진단하고 생산을 돕는 '진정한 지능형 동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제조 현장에서는 PLC·산업용 로봇·휴머노이드가 하나의 통합된 AI 환경에서 협업하게 될 것"이라며 "유디엠텍은 기계어 기반 제조 AI 플랫폼 기업으로서 글로벌 제조 자동화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디엠텍은 최근 Siemens 디지털 생태계 합류 및 유럽 시장 전용 솔루션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현대·기아차 테크데이와 일본 완성차 기업 기술 전시회 등에서 PLC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제조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