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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온톨로지와 LLM 결합' 온톨로지 파운드리로 산업형 AI 시장 본격 공략

"뉴로심볼릭 AI가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12 09:51:11

SAC 2025에서 기조연설 중인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 솔트룩스


[프라임경제] 풀스택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솔트룩스(304100)는 20년 이상 축적해 온 온톨로지 기술을 집대성한 '온톨로지 파운드리(Ontology Foundry)' 플랫폼을 공개하며 산업형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자사 AI 컨퍼런스 'SAC(Saltlux AI Conference) 2026'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솔트룩스는 올해 전 세계 AI 에이전트 수가 80억개를 넘어서고 2~3년 내 인간 인구의 10배인 800억 개 이상으로 폭증할 것으로 전망하며 '에이전트 인구가 인간 인구를 압도하는 티핑 포인트'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를 통한 업무 생산성 지원을 넘어 미션 크리티컬한 의사결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순수 LLM에만 의존하는 에이전트로는 이기종 데이터의 의미적 맥락을 이해하고 고정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다. 

솔트룩스는 이를 돌파하기 위해 온톨로지와 같은 심볼릭 체계와 LLM의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팔란티어가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운영 체계인 '온톨로지(Ontology)'를 핵심 인프라로 내세워 산업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기업과 정부 기관의 이기종 데이터를 온톨로지로 통합·구조화한 뒤,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실시간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체계를 구축해 시가총액 2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산업 AI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솔트룩스는 온톨로지 관련 특허만 총 39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온톨로지 구축·운영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세계 오픈LLM 평가 1위를 달성한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한 독자 LLM '루시아'를 결합하여, 한국형 온톨로지 파운드리 플랫폼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온톨로지 파운드리 플랫폼은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구조화하는 온톨로지 기술과 LLM을 결합한 뉴로심볼릭 구조의 플랫폼으로, 맥락 이해와 추론은 물론 설명할 수 있는 의사결정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를 구현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비정형 문서와 이미지로부터 온톨로지를 자동 생성하는 '도큐먼트 스튜디오(Document Studio)', 복잡한 업무 에이전트를 사용자가 직접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에이전트 스튜디오(Agent Studio)'와 함께 차세대 언어모델 '루시아 4.0'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아울러 멀티모델 환경에서 질의 특성에 따라 최적 모델을 자동 선택하는 모델 라우터 기능, 기업 내부에 안전하게 통합 설치할 수 있는 일체형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LUXIA-ON) '도 함께 소개된다.

SAC 2026은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 시대'를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경일 대표의 기조연설과 함께 온톨로지 파운드리, 루시아 4.0, 도큐먼트 스튜디오, 에이전트 스튜디오, 루시아 온 등 핵심 제품군 시연이 진행되며, 구버(Goover), 자회사 다이퀘스트의 델마, AI 명함, 워크센터 등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도 공개된다. 

두 번째 세션 'AI 최고 그루들과의 만남'에서는 국내 AI 하드웨어 업계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펼쳐진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경쟁 중인 에이로봇·트위니·뉴로메카가 한 무대에 올라 '물리 세상으로 나온 인공지능'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이어서 소버린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리벨리·퓨리오사·모빌린트가 'NVIDIA, 적인가 친구인가?'를 주제로 공개 토론에 나선다. 

같은 영역에서 직접 경쟁하는 기업들이 동일 무대에서 산업의 미래를 놓고 토론하는 것은 국내 AI 업계에서 이례적인 시도로, AI 하드웨어 생태계의 현주소와 방향성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법률, 의료, 제조, 에너지·플랜트, 공공·산업, 금융 등 분야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AI 적용 사례가 발표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생성형 AI 이후의 경쟁은 '데이터를 이해하는 AI'에 있다"라며 "에이전트가 폭증하는 시대에 순수 LLM만으로는 미션 크리티컬한 의사결정에 한계가 있으며, 온톨로지와 LLM을 결합한 뉴로심볼릭 AI가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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