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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해외 진출에 날개 단다"…서부발전 '베트남 윙스' 출범

현지 법인·판로·수출 거점 연계 지원…동남아·중동까지 확대 계획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5.12 09:06:55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동반성장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베트남 윙스' 출범식을 개최 후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과 협의체 참여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11일 충남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의체인 '베트남 윙스(Wings·Western Power In Global Support)'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윙스'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협력 중소기업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의미를 담은 동반성장 협의체다. 지난해 베트남 시장개척사업에 참여했던 7개 기업을 포함해 총 17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협의체는 에너지전환과 국내 화력발전 시장 축소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협력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부발전은 실증과 판로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며 참여기업들은 현지화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에 나선다. 또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지 바이어 발굴과 매칭, 법인 설립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체 운영은 준비기·진입기·안착기 등 3단계 로드맵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비 단계에서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홍보 기반을 마련하고, 진입 단계에서는 현지 전시회 참가와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이후 안착 단계에서는 현지 법인 설립과 사업화 연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서부발전은 이달 말 베트남 호치민에 수출지원센터 '서해로'를 개소해 참여기업들의 현지 영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사무공간과 통역, 차량 등 현지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가 제공된다.

서부발전은 이번 베트남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윙스(Wings)'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국내 발전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며 "베트남 윙스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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