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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다·치유가 만났다"…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100만 관람객 돌파 흥행

AI·미디어아트·정원 콘텐츠 결합…"치유관광 새 모델" 호평,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확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5.12 09:05:47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 튤립과 테마정원이 조성된 행사장을 둘러보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의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치유형 관광 콘텐츠가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과 힐링,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박람회로 호응을 얻으며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박람회장은 형형색색 꽃과 정원, 해안 경관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기존 행사장 중심 전시와 달리 곳곳에 테마형 정원과 치유 공간이 배치되면서 관람객 체류 시간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 튤립과 테마정원이 조성된 행사장을 둘러보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치유농업과 정원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관람객의 감정 상태를 분석해 꽃과 나무를 활용한 치유 방법을 제안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가상현실(VR) 속에서 식물을 직접 가꾸고 꾸며보는 체험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씨앗을 심고 화분을 만들며 교감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은 자연 속 정서 치유 콘텐츠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박람회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신들의 치유정원'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빛방울 정원', '꽃의 속삭임' 등 미디어아트와 정원을 결합한 6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빛과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몰입형 치유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테마정원 행사장 모습. = 오영태 기자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AI가 얼굴을 인식해 관람객 감정에 맞는 음악을 연주하는 'AI 하모니 가든'과 16개국 꽃과 정원 문화를 표현한 세계정원관은 박람회 인기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원예·치유·디지털 콘텐츠가 융합된 미래형 관광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장 인근 숙박업과 음식점, 관광업계 방문객도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 역시 확대되는 분위기다.

태안군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해양·원예 치유산업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는 이달 24일까지 이어지며, 자연과 치유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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