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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소식] 합천군 '숲이 경쟁력'…재난·관광·경제 동시 잡는다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6.05.11 16:31:04
■ 합천군 '숲이 경쟁력'…재난·관광·경제 동시 잡는다
■ 합천가정상담센터 '5월 가정의 달' 맞아…'민·경 합동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 합천군 자원봉사센터 '경남 안녕캠페인 프로그램' 실시

[프라임경제] 합천군은 지난해 산림 재해 대응과 산림 관리, 녹지 공간 조성 등 산림 분야 전반에서 성과를 거두며 산림청과 경남도 평가 5개 분야에서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숲을 보존하는 수준을 넘어 재난을 예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하는 종합 산림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합천군이 산사태·산불 예방 강화, 산림경영·관광으로 지역 활력을 확대하고 재난·관광·경제를 동시에 잡기 위한 유관회의를 하고 있다. ⓒ 합천군


◆ 산사태 인명피해 'zero' 항구복구로 안전 'UP'
지난해 7월 기습 집중호우로 인근 지역에서 산사태 피해가 속출했지만 합천군에서는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평소 관리해 온 산사태 취약지역 298개소를 중심으로 기상 악화 시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15개소 79세대 103명의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킨 결과였다.

이 대응 사례는 산림청 주관 산사태 예방·대응 우수사례 발굴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냈다.

2026년에는 산사태와 임도 등 피해가 발생한 559개소를 대상으로 302억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림피해 항구복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수기 이전인 7월~8월까지 주요 복구사업을 완료하고 추가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정관리와 현장점검을 강화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산불 예방, 가장 확실한 '진화'
군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실시해 왔다. 또한 민간단체와 협약을 맺어 산불 예방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산불 명예감시원을 운영해 초기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을 한층 확대해 산림 인접 지역에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가에 재처리 용기를 보급하고, 산불 관련 벌칙 사항을 담은 안내물을 대한노인회 회원과 전통시장 이용자, 가야산 국립공원 등산객 등에게 직접 배부하며 주민 참여를 높이고 있다. 주민이 직접 산불 예방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군 전역의 안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지속가능 산림, 사람과 숲이 '공존'
군은 녹지공간 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체계적인 산림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봄철 적기 조림과 식목일 행사, 나무 나누어주기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숲가꾸기 사업과 임도 개설로 산림경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2026년에는 경제림 조성 50ha, 큰나무 조림 20ha, 산불피해지 복구 조림 10ha, 밀원수 조림 10ha, 지역특화 조림 10ha를 추진한다. 밀원수와 지역특화 조림은 양봉농가 지원과 지역 특산물 생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큰나무·어린나무 가꾸기 140ha, 산불예방 숲가꾸기 500ha, 덩굴 제거와 산물 수집 438ha를 시행해 산불 위험을 낮추고 건강한 산림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 숲과 축제가 만나 지역경제 '활력'
군은 산림자원을 보존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황매산 철쭉과 억새,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로 이어지는 사계절 산림 관광벨트는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황매산은 봄철 철쭉과 가을철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전국적인 명소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한 대표 사례다.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군락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가을 인생샷 명소'로 알려지며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임시주차장을 확충하고 초화류와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 산림관광을 통해 녹지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이어지는 활력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 자연 속 휴양명소, 숲이 선사하는 '힐링'
청정 산림자원을 활용한 자연휴양 인프라 확충으로 산림휴양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오도산 자연휴양림은 산림 명상과 요가, 숲길 걷기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방문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황매산은 기존 숲속야영장과 별쿵캠핑장에 더해 잣나무 군락지와 대병면 하금계곡 일대를 활용한 녹색문화체험지구가 7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체험지구는 캐빈하우스 20동과 캠핑사이트 22면을 갖춘 체류형 산림휴양 공간으로 조성됐다.

합천군은 숲을 보존하는 수준을 넘어 재난 예방과 군민 안전, 지역경제와 관광, 산림휴양까지 연결하는 종합 산림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숲을 지키고 사람을 보호하며 지역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산림행정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문동구 산림과장은 "숲을 가꾸는 일은 결국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고,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산림모델을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합천가정상담센터 '5월 가정의 달' 맞아…'민·경 합동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가정폭력을 사회적 범죄로 인식하는…사회적 공감대를 형성

합천가정상담센터(센터장 송민숙)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성친화도시군민참여단, 합천경찰서와 협력해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천가정상담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성친화도시군민참여단, 합천경찰서와 협력해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합천군


이번 캠페인은 가정폭력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범죄로 인식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보고, 함께 지키는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합천가정상담센터는 5월 한 달간 △가정폭력 예방 홍보 현수막 게시 △군정 홍보 영상 시스템을 통한 가정폭력예방 및 상담소 홍보 영상 송출 △민·경 합동 캠페인 △관내 국·공립 및 법인 어린이집 대상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5월8일 핫들생태공원에서 군민참여단과 합천경찰서가 함께한 민·경 합동 캠페인에는 공원을 찾은 방문객 약 30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이 폭력 예방 문구 스티커를 직접 부착하는 참여형 활동을 통해 일상 속 폭력 예방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관내 국·공립 및 법인 어린이집 7개소 교사와 양육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가정 폭력·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실시해 가정폭력 조기 발견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송민숙 합천가정상담센터장은 "가정폭력에 대한 군민 인식이 개선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가정상담센터는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피해 예방 및 상담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상담 및 문의는 전화 와 카카오톡으로 가능하다.


■ 합천군 자원봉사센터 '경남 안녕캠페인 프로그램' 실시
합천고등학교에서 1학년 재학생 57명을 대상으로…프로그램 실시

합천군 자원봉사센터는 11일 합천고등학교에서 1학년 재학생 5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2026 경남 안녕캠페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합천군 자원봉사센터가 합천고등학교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2026 경남 안녕캠페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합천군


이번 캠페인은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오는 8월까지 업사이클링, 텃밭·꽃밭 치유프로젝트, 자원봉사 미니박람회, 음식물 쓰레기 ZERO캠페인 등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분야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합천고등학교 정문에서 학생들이 직접 환경보호와 관련된 홍보물을 활용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최근 자원안보위기 극복과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독려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원봉사의 의미와 공동체 의식을 익히고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자의 다양한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합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체험 중심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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