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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제, 관료 출신 전문가가 깨운다"···추경호 후보, '경제 시장' 기치 걸고 총력전

선대위 발대식서 "보수 심장 지키겠다" 선언...영남 7대 문중 찾아 '선비정신' 정책 선거 다짐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5.11 11:20:21
[프라임경제] 6·3 지방선거를 24일 앞둔 지난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거행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필승 국민의힘, 대구시장 압승"을 외치고 있다. ⓒ 추경호 선거사무실


이날 대구시당 강당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가 집결해 "필승 국민의힘, 대구시장 압승"을 연호하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향방을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규정했다. 

주 위원장은 "입법·행정·사법에 이어 지방 자치권까지 특정 세력에 집중되면 일당 독재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후보들에게 시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겸허하고 절박한 태도를 주문했다.

이어 등단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붉은 점퍼를 '대구 경제 회생을 위한 책임의 상징'이라 정의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추 후보는 현 시국을 '법치와 상식의 위기'로 진단하고, 상대 진영인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중앙 권력의 오만함과 사법 질서 문란에 침묵하는 것은 대구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공세를 펼쳤다.

특히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의 강점을 부각한 추 후보는 "침체된 지역 민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경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대구가 대한민국을 구한 보수의 심장임을 재확인했다.

선대위 출범에 앞서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병암서원에서 열린 영남 7대 문중 모임인 '유종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역의 정신적 뿌리 챙기기에도 공을 들였다.

영남 7대 문중 모임인 '유종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추경호 선거사무실


유종회는 영남 지역의 대표적인 7개 성씨 문중이 선조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결성한 전통 있는 단체다. 

추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선조들이 몸소 실천한 선비정신은 현대적 의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맞닿아 있다"고 경의를 표하며, 갈등이 심화된 우리 사회에 선조들의 가르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명문가의 전통을 본받아 네거티브가 아닌 품격 있는 '정책 선거'로 승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어르신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유종회 총회에는 추 후보와 류성걸 전 의원을 비롯해 300여 명의 문중 인사가 참석했으며,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의 특강을 통해 도덕적 사회 조성을 위한 유림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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