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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메스로보틱스, '로봇 핵심' 물리데이터·SW 병목 해결 '주목'…"글로벌 고객사 업고 우상향"

"피지컬AI 시대로 진입하며 동사의 로봇 애플리케이션 수요 점진적으로 커질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11 08:18:30
"피지컬AI 시대로 진입하며 동사의 로봇 애플리케이션 수요 점진적으로 커질 것"

ⓒ 씨메스로보틱스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씨메스로보틱스(475400)에 대해 물리데이터와 소프트웨어(SW) 병목 현상을 해결할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이라며 글로벌 고객사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14년 설립돼 2024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씨메스로보틱스는 로봇 AI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41%) △인스펙션(34%) △제조(28%) 등의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존 자동화 방식과 달리 하드웨어(HW) 선정부터 시스템 통합(SI), 유지보수까지 턴키(Turn-key)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미 쿠팡, 현대차, 에이피알 등 대형 고객사 레퍼런스를 통해 양산성을 입증받았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으로는 글로벌 수주를 통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꼽았다.

씨메스로보틱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0% 늘어난 131억원, 적자를 지속한 영업손실 184억원으로 물류 솔루션 수주 부진 탓에 적자 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올해에는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83.8% 급증한 240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적자 역시 크게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근 확보한 글로벌 고객사 수주가 자리하고 있다. 씨메스로보틱스는 지난 7일 신발 자재 기업인 서흥과 52억원 규모의 제조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흥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제조사인 창신그룹의 계열사임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글로벌 소비재향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특히 비정형 소재와 다품종 생산 구조 탓에 자동화율이 낮았던 신발 제조 공정에 AI 비전·로봇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노동집약 공정에서의 글로벌 수주를 늘릴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물리 인공지능(피지컬AI) 시대 개막에 따른 산업 구조적 수혜도 점쳐진다"며 "동사는 이미 지난해 로보티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로봇 SW 기업으로서의 포지셔닝을 단단히 굳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소비재향 수주를 신호탄으로 물류 솔루션 수주 확대 등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물리 인공지능 시대로 진입하며 동사의 로봇 애플리케이션 수요는 점진적으로 커질 것이다. 수주 레퍼런스 누적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경로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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