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 후반 에스오에스랩(464080)이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BD)가 자동차 분야에서 확보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로봇에도 본격 접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직수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12시48분 현재 에스오에스랩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51% 오른 1만1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잭 자코스키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는 "자동차 분야에서 확보한 교훈을 로봇공학에 접목하고 있다"며 라이다(LiDAR) 센서와 고해상도(HDR) 카메라 및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데이터 처리용 부품(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을 사례로 꼽았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인간형 2족 보행 로봇(휴머노이드) 아틀라스와 4족 보행 로봇 스팟 및 물류로봇 스트레치를 개발했다.
이 가운데 스팟은 라이다 센서나 카메라를 장착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사용자에게 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는데 자율주행에서 파생한 기술이 적용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현대차 로보틱스랩향으로 라이다(LiDAR)를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탑티어(Top-Tier) 로봇 기업에도 라이다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리포트를 통해 "다양한 채널 체크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틀라스'에도 라이다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다 정밀한 움직임이 필요할수록 라이다 적용 필요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에스오에스랩은 현대차 로보틱스랩향 라이다 공급 이력이 축적되고 있는 만큼,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라이다를 적용한다면 동사 제품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또한 고정형 라이다의 단점인 좁은 화각을 개선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GM 등 완성차들 대상으로도 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