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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협상 불확실성·반도체 차익실현에 '하락'…나스닥 0.13%↓

WTI, 0.27달러 내린 94.81달러…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5.08 08:32:27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500과 나스닥은 반도체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62p(-0.63%) 하락한 4만9596.97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8.01p(-0.38%) 떨어진 7337.11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4p(-0.13%) 밀린 2만5806.2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S&P500와 나스닥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흐름을 지속하다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오름폭을 반납하고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 고위 관리는 "미국이 어떠한 배상도 없이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하고 전쟁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미군 항공기 영공 사용 중단 결정을 철회해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적 발표 등에 힘입어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발생한 것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은 자사 인공지능(AI) 칩의 생산능력을 둘러싼 의구심이 부각되면서 10.1% 급락했다. AMD는 3.10%, 인텔은 3.0%, 마이크론은 2.97% 하락했다.

매그니피센트7(M7)는 엔비디아(1.77%)·메타(0.64%)·테슬라(3.28%)·마이크로소프트(1.65%)는 주가가 나란히 올랐다. 다만 애플(-0.02%)·알파벳(-0.01%)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에너지 부진이 뚜렷했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하락했고, 소재는 1.83%, 에너지는 1.78% 내렸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3.6bp 오른 4.38%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는 4.1bp 상승한 3.91%에 거래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7% 상승한 98.1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7달러(0.28%) 하락한 배럴당 94.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1.21달러(1.19%) 내린 배럴당 100.06달러로 집계됐다.

스콧 크로너트 씨티은행 투자전략가는 "분쟁의 장기화와 그에 따른 장기간의 고유가는 시장 여러 부문의 미래 성장 기대치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방식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90% 내린 5972.6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1.02% 내린 2만4663.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1.55% 내린 1만276.95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1.17% 내린 8202.08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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