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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출시 국가와 적응증 확장 '주목'…"경쟁 약물 출현에도 지장 없어"

"물질특허는 2032년 10월에 만료되지만, 그 외 특허는 2039년까지 존재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08 08:24:10
"물질특허는 2032년 10월에 만료되지만, 그 외 특허는 2039년까지 존재 긍정적"

ⓒ SK바이오팜


[프라임경제] DB증권은 8일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엑스코프리' 경쟁 약물의 시장 출현이 예정돼 있어도 안정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해 있어 지속 시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출시 국가와 적응증 확장으로 글로벌 매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7.9% 늘어난 2279억원, 249.8% 성장한 89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39.4%에 달해 뛰어난 수익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독보적인 미국 시장 성장세다. 1분기 '엑스코프리' 매출액은 19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4% 증가했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 '엑스코프리' 재고조정 효과와 경쟁 약물의 제네릭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신규 환자 처방 건수(NBRx)가 최초로 2000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처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301억원 규모의 기타 매출 중 기타 국가에서의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 성분명) 승인 마일스톤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대목으로는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굳건한 해자(Moat)와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연내 '엑스코프리'의 일본 판매 승인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3월 현탁액 제형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서(ND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으며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및 소아 환자군 적응증 확대도 연내 신청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또한 "'엑스코프리'는 현재 유일한 특허 신약이며, 최근 임상 3상 성공을 알린 제논 파마슈티컬스(Xenon Pharmaceuticals)의 신약 후보물질(KV7 계열)과는 다른 계열의 약물이어서 시장 출시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물질특허는 2032년 10월에 만료되지만, 그 외 특허는 2039년까지 존재한다는 점에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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