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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 본업 흑자 전환에 자회사 IP 수익화까지…"단계적 기업 가치 재평가 구간"

"유럽 EES 시행 및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입찰 가시화로 본업 외형 회복 본격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08 08:12:02
"유럽 EES 시행 및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입찰 가시화로 본업 외형 회복 본격화"

ⓒ 엑스페릭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8일 엑스페릭스(317770)에 대해 디지털 신원확인 본업의 흑자 전환과 더불어 자회사들의 지식재산권(IP)·소재·신사업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성과에 힘입어 기업가치의 단계적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엑스페릭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5% 늘어난 19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발효된 유럽연합 EES(Entry·Exit System) 시행으로 비EU 국적자 대상 전자 출입국 관리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엑스페릭스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엑스페릭스의 올해 대형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이탈리아 EES 1000여 대를 비롯해 △프랑스·멕시코 전자여권 △인도 국가신분증(NID) △남아공·브라질 경찰청 입찰 등으로 탄탄하게 구성돼 있다.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2024년 인수한 자회사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이하 ID)의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를 꼽았다. ID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IP 수익화 전문 사업자(NPE)로, 주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IP 라이선싱 및 거래를 주력으로 한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ID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7% 상승한 478억원, 394% 증가한 113억원(영업이익률 23.7%)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 대상 합의(약 85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대상 합의(약 500만 달러) 등의 주요 성과를 냈다"며 "북미향 그래픽처리장치(GPU) 레이트레이싱, AI 음성인식 등 진행 중인 프로젝트 건수도 지속 확대되는 추세"라고 짚었다. 

이 밖에도 신성장 동력으로 편입한 계열사들의 마일스톤 가시화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열관리 소재 전문 자회사 'XCM'은 전기차(EV) 및 전선용 난연·불연 소재 양산을 준비 중이며, 디지털 치료기기(DTx) 자회사 '베이글랩스'는 한미약품과 비만 치료제(GLP-1+DTx) 공동 개발에 나서며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권 연구원은 "동사는 2026년 별도 매출 약 220억원, 영업이익 약 20억원이 전망된다"며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의 순차적 반영과 XCM의 방열 소재 양산 본격화, 베이글랩스의 임상 진입 등 그룹사 마일스톤이 구체화될 경우 기업가치의 단계적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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