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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강세 흔들리나"…부여군수 선거 '3파전 변수' 속 민심 요동

민주당 김민수 vs 국민의힘 이용우 양강 구도…무소속 김기석 변수 부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5.08 08:51:39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수 선거가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강 구도 속 무소속 후보 변수까지 더해지며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민수 후보, 국민의힘 이용우 후보, 무소속 김기석 후보. = 오영태 기자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왔지만 최근 두 차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승리하면서 지역 민심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수 후보와 국민의힘 이용우 후보의 맞대결 구도 속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기석 후보의 득표력이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부여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44%에 달할 정도로 초고령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주민복지 확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충남도의원을 지낸 민주당 김민수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충남도정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발전"을 강조하며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국립호국원 유치와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추모공원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정부와 충남도의 힘을 활용해 부여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용우 후보는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후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부여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인 군정 운영 능력을 부각했다.

무소속 김기석 후보는 충남도의원 경력과 경제 분야 전문성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국제문화관광 테마파크 조성과 농업 혁신, 햇빛발전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또한,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과 농업소득 증대 정책 등을 제시하며 "지역경제 전문가로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세대교체 흐름과 정당 구도, 무소속 후보의 표심 분산 여부 등이 이번 선거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분석하고 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부여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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